손흥민, 토트넘서 최소 한 시즌 더 뛴다…'살생부 7인' 공개→방출 명단서 제외 (英 매체)
입력 : 2025.04.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미스터 토트넘' 손흥민(32)이 토트넘 핫스퍼에 남아 레전드의 길을 걷는다.

영국 매체 '더 스퍼스 웹'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중요한 이적시장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영입 역시 주요 화두로 여겨지나 떠나는 선수로 하여금 막대한 예산을 긁어모을 수도 있다. 구단은 7명의 선수를 매각해 최대 1억 5,000만 파운드(약 2,857억 원)를 벌어들이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케빈 단조와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 적지 않은 이적료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잉여자원 매각은 필연적이다. 뿐만 아니라 마크 게히, 에베레치 에제(이상 크리스털 팰리스),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등과 연결되고 있다.



언급된 7명의 방출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이 제외돼 눈길을 끈다. 복수의 현지 매체가 과거 보도를 통해 올여름 손흥민이 이적해 5,000만 유로(약 797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남길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 실제로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지난달 29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힘든 시즌을 보냈고, 올여름 이적할 수 있다"며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관심을 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지난달 31일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는 끝났다.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14위로 처졌고, 이는 충성도 높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겼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별하는 것은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최선의 아이디어일 수 있다"며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유력한 대체자로 언급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세간의 예상과 달리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공산이 크다. 더 스퍼스 웹은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이 유력한 선수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히샬리송, 마노르 솔로몬(리즈 유나이티드) 브리안 힐(지로나), 알레호 벨리스(RCD 에스파뇰)를 꼽았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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