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 어떡해’ 아들 콘세이상, 유벤투스 이적 실패?…이적료 483억에도 ‘글쎄’
입력 : 2025.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현 AC 밀란 감독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인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미지수다.

스페인 매체 ‘Relevo’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콘세이상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콘세이상은 지난해부터 유벤투스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구매 옵션이 없는 단순 임대지만 3,000만 유로(약 483억 원)의 바이아웃을 두고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됐다.

올 시즌 전체 대회 2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22세의 어린 나이에 꾸준히 경기를 출전하며 항상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무난함이 걸림돌이 됐다.


모레토는 “유벤투스와 콘세이상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 사이의 긍정적인 대화가 오갔음에도 상황이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의 예산과 전략은 모두 리그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콘세이상을 영입하기 위해 약 483억을 내야 하므로 영입 제안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살얼음판 위를 걷고 있다. 세리에 A 5위인 유벤투스는 6위 라치오와 승점 1점, 7위 로마와 승점 3점 차다. 조금만 미끄러져도 유럽 대항전 진출이 위험한 상황이다.



다만 4위 볼로냐와 승점 동률, 3위 아탈란타와 2점 차기 때문에 올라가기도 쉽다. 게다가 아탈란타는 최근 리그 3연패의 늪에 빠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유벤투스에게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됐다.

이런 상황에 유벤투스는 확실한 득점력이 보장된 공격수가 필요하다. 이에 콘세이상의 공격포인트 생산량은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에 애매하다. 빠른 속도와 화려한 발기술, 젊은 나이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반대로 단점도 명확하다. 왜소한 신체로 인해 경합에서 자주 밀려 무리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불필요한 카드를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린 나이에 경기력이 들쭉날쭉해 일정한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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