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투 더 레인 앤 백은 5일 “토트넘이 올여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이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쿠보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쿠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리버풀의 경우 모하메드 살라의 잔류가 임박하면서 무산된 분위기다. 소시에다드는 쿠보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945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토트넘이 소시에다드 스타인 쿠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공격력 강화를 원한다. 이미 이적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일본 대표 선수의 재능, 창의성, 기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이 오랜 시간 영입을 위해 움직여왔다. 그를 영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지로 생각한다. 다른 팀과 쟁탈전에 임할 것”이라고 북런던 입성을 점쳤다.



쿠보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 영국 팀토크는 “소시에다드의 유럽 대항전 출전이 불발될 경우 쿠보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쿠보에게 가장 흥미를 보이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여러 윙 타깃을 주목하고 있다. 이전 보도처럼 쿠보가 최우선 타깃”이라고 리버풀행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쿠보에게 가장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클럽은 리버풀이다. 이어 토트넘과 뮌헨도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약 5,000만 파운드(945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있다. 언급한 세 클럽 모두 이것을 적정 가격으로 생각한다”고 알렸다.



쿠보는 FC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16년 FC도쿄(통산 30경기 6골 4도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이후 요코하마 F.마리노스(6경기 1골 1도움)를 거쳐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RCD 마요르카(67경기 6골 8도움)·비야레알(19경기 1골 3도움)·헤타페(18경기 1골 1도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소시에다드에서 만개했다. 쿠보는 2022/2023시즌 44경기에 출전해 9골 9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41경기 7골 5도움, 이번 시즌 43경기 7골 2도움으로 감독과 동료,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만약, 쿠보가 토트넘에 합류하면 주장인 손흥민(32)과 한일 듀오를 형성한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후 떠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지난 1월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상 다음 시즌까지 뛸 수 있다. 쿠보가 손흥민의 자리를 대신할 거라는 이야기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