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감독 경질 결단을 내렸다. 다니엘 레비(63) 회장이 엔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경질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지난 일요일(6일) 사우샘프턴을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레비에 의해 해고될 심각한 위험에 놓였다”고 알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6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에 3-1 승리했고, 사우샘프턴은 강등이 확정됐다. 리차드 키스(스포츠 캐스터)는 용납할 수 없는 사건에 분노하며 화제가 끊이질 않은 경기였다. 사우샘프턴이 리그에서 경쟁할 의지가 없고, 얼마나 형편없는지 고려할 때 포스테코글루의 감독직 유지 희망은 이번 승리로 크게 높아졌을 가능성이 낮다. 이제 호주인의 경질은 시간문제”라고 결별을 확신했다.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를 포기했다. 레비가 곧 포스테코글루와 헤어지기로 결정할 수 있다. 레비는 일요일 경기 시작 전 지지자들의 항의에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결정은 레비가 내릴 것이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이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감독을 포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킹은 “그 경기 이후 생각이 많지 않다. 첼시전 패배로 팀이 달라졌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데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들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뛰고 싶지 않은 것 같다. 6만 명이 그 축구를 봤다. 하지만 선수들은 긴장감, 열정, 욕망이 없다. 사우샘프턴은 형편없는 팀이며, 토트넘은 내가 생각했던 만큼 설득력 있게 이기지 못했다. 다른 날이었다면 5, 6점 차이로 이길 수 있었을 텐데, 토트넘 입장에서 너무 쉬웠다”고 짚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하다. 그가 자신의 자리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고 토트넘의 17년 트로피 가뭄을 끝내는 것뿐이다. 따라서 목요일(현지 날찌 4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 1차전이 다가오고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사우샘프턴전 승리가 선수들의 신뢰가 조금이나마 높아지길 바랄 것”이라며 유로파리그 우승만이 포스테코글루가 살 길임을 강조했다.




이미 토트넘이 새 판짜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불거졌다.
8일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레비는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의심스러운 결정을 수차례 내렸지만, 그가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심각할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북런던 팀은 수년 만에 최악의 시즌을 겪고 있다. 최근 토트넘 팬들은 레비 회장에 대한 시위를 행하고 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지휘 아래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를 남겨두고 14위에 머물러 있다. 호주 감독은 몇 가지 의문에 답할 필요가 있다. 전 셀틱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위계질서가 약한 팀은 다가올 여름을 준비해야 하는 거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가 부족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탈로 최근 시즌 동안 북런던 팀 공격에 큰 공백이 생겼고, 레비와 전력강화부는 대체자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히샬리송이 뮌헨에 합류한 잉글랜드 국가대표(케인)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에버턴 전 공격수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후 몇 달 안에 떠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밥값을 못한 히샬리송의 결별을 확신했다.
이어 “도미닉 솔란케는 AFC 본머스에 거액을 주고 영입했지만, 이 공격수의 영향력 부족은 실망스러웠다. 포스테코글루는 최근 몇 달 동안 폼이 하락한 손흥민을 믿을 수 없다.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이적 업데이트는 토트넘에 당혹스러운 일”이라는 충격 영입 소식을 다뤘다.
현재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일한 희망인 유로파리그(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8강)가 남았지만,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이 유력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가 토트넘에서 잘리는 건 불가피하다. 호주 감독도 책임은 있지만, 레비도 어느 정도 비난을 받아야 한다. 레비 회장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서 지속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칼버트 르윈은 또 다른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피챠헤스(스페인)의 보도를 토대로 “토트넘은 이미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된 28세 공격수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야심찬 프로젝트와 선발 라인업에서 두드러진 역할로 이 영국인을 유혹하려 한다. 토트넘은 몇 달 안에 새로운 9번이 필요하지만, 그가 구디슨 파크에서 한 일 이후 이 거래를 승인하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28세인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넣었고, 이는 토트넘으이 충성스러운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이 잉글랜드 국가대표는 수년에 걸쳐 부상에 취약했기 때문에 북런던 팀 합류는 도박이다. 만약,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토트넘 팬들이 레비에게 더 큰 분노를 느낄 가능성이 있다”며 같은 영입 실수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