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고백 “호날두처럼 되고 싶었다, 나의 진정한 영웅”
입력 : 2025.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스퍼스웹은 11일 “손흥민이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프리미어리그 우상을 꼽았다. 토트넘 주장이 호날두라고 밝혔다”며 깜짝 발언을 보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스타 선수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 동안 꽤 많은 스타를 배출했는데, 그 중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있다. 물론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얼마 전 프리미어리그 127호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16위에 올랐다”고 손흥민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호날두를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토트넘뿐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수많은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스타를 배출했다. 많은 사람이 의심할 여지없이 호날두를 꼽을 것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휩쓸었을뿐 아니라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호날두의 위대함에 엄지를 세웠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스카이스포츠 프리미어리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린 시절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겼던 것에 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호날두에 관한 질문에 손흥민은 “나에게 그는 진정한 축구 영웅”이라고 답했다.

본인에게 호날두가 ‘인생 최고 선수인가’라고 묻자, 손흥민은 “그렇다. 어렸을 때 호날두처럼 되고 싶었다. 그의 영상을 많이 봤다. 그와 함께 경기장을 누빈다는 자체는 꿈만 같았다”면서, “마흔 살이 되어서도 여전히 뛰고 있고, 그의 생일이 몇 주 전이었다. 여전히 여전히 좋은 모습, 몸 관리 방식은 나의 롤모델”이라고 찬사를 쏟아냈다.




매체는 “손흥민의 득점력은 핵심적인 면에서 호날두를 닮아가고 있다. 손흥민이 호날두를 따라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두 선수 스타일에는 공통점이 있다. 호날두는 항상 양발로 마무리하는 선수로 유명했다. 손흥민 역시 선수 생활 동안 양발 마무리로 명성을 쌓았다”며 유사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127골을 터트렸는데, 타고난 오른발잡이에도 불구하고 왼발로 49골을 넣었다. 이는 간과할 수 없는 특징”이라고 극찬했다.

토트넘 동료인 마이키 무어와 데스티니 우도기는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특히 무어는 “왼발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마치 오른발 같다. 다시 한번 추천하고 싶다”고 손흥민 양발 능력에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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