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망했다 “에이스 ‘3등급 부상’ 유로파 결장” (英 독점)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일 년 내내 부상병동이다. 토트넘 홋스퍼 유일한 희망인 유로파리그마저 놓칠 위기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에 임한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2차전서 부담을 안고 싸워야 한다.

토트넘은 13일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에서 2-4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날 손흥민은 가벼운 발 부상으로 명단 제외됐다.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4일 “토트넘 에이스가 부상으로 프랑크푸르트전에 결장이 예상된다. 라지팔 브라르 박사에 따르면 토트넘이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을 앞두고 부상 문제에 직면했다. 이 전문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패배의 심각성을 설명했다”며 독점 보도했다.

불행 중 다행은 이 부상자는 주장인 손흥민이 아니다. 매체는 “케빈 단소의 결장이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다음 시즌 감독직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단소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는 만큼, 단소 없이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소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RC랑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후 2,500만 유로(404억 원)의 금액으로 완전 영입이 확정됐다. 모든 대회에서 7경기에 출전하며 중앙 수비를 책임졌지만, 3월 9일 AFC 본머스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물리치료 의사이자 스포츠 과학자인 브라르 박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 독점 인터뷰를 통해 “복귀에 6주 이상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전에 1등급이 아닌 3등급 햄스트링 부상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2차전 복귀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다음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앞두고 검사를 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의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다. 단소의 부재 속에 프랑크푸르트를 꺾으려면 둘의 기량이 최고조에 달해야 한다. 빠른 공격수 위고 에키티케와 다재다능한 마리오 괴체가 이끄는 프랑크푸르트 공격진은 역습에 능하다. 토트넘 수비 듀오는 매우 날카로워야 한다”면서, “1차전 초반 실점(전반 6분 에키티케)에서 드러났듯 독일 클럽은 수비의 허점을 공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로메로와 판 더 펜이 촘촘한 수비 간격과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토트넘의 시즌 성패가 달린 만큼 그들이 선호하는 센터백 조합은 상대 스피드와 창의성을 무력화시켜 원정 실점을 막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고 무실점이 4강행의 열쇠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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