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기둥을 뿌리째 뽑을 심산이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에 이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26)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29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레알은 리버풀에서 맥 앨리스터를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이 이렇듯 과감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괜한 것이 아니다. 올 시즌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와 코파 델 레이 모두 바르셀로나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라리가에서 마저도 바르셀로나와의 선두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다음 시즌 개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부진의 책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스쿼드 개편을 통해 다시금 정상에 오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에 맥 알리스터가 적임자로 떠올랐다. 레알의 중원은 카세미루와 토니 크로스 이후 아쉬운 것이 실정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주드 벨링엄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은 그들의 아성을 뛰어넘기에 역부족이다.
맥 알리스터는 탁월한 지략가 스타일의 플레이를 구사한다. 높은 전술 이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와 슈팅 센스를 겸비하고 있다. 맥 알리스터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구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다. 지난 2019/20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첫 발을 내디딘 맥 알리스터는 별다른 적응기 없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브라이튼 통산 112경기 20골 9도움을 터뜨리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능력을 보여준 맥 알리스터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한 맥 알리스터의 다음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맥 알리스터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다.
첫 시즌 46경기 7골 7도움을 뽑아내며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올 시즌마저 그 기세를 이어 47경기 7골 5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역대 스무 번째 PL 우승에 일조했다.

명확한 중원 사령관이 부족하던 레알은 맥 알리스터와 같은 인재가 절실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엠파이어 오브 더 콥'에 따르면 레알은 맥 앨리스터를 크로스의 후계자로 보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그를 품기 위해 7,650만 파운드(약 1,45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끝난 상황이다.
다만 레알의 관심과는 별개로 맥 알리스터의 태도가 이번 이적의 관건이다. 맥 알리스터는 23일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잘 지내고 있다. 이적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나는 여전히 리버풀을 존경한다. 다른 구단에 대해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PL 우승을 차지한 후 맥 앨리스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리버풀에서 잊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처음 리버풀에 입단했을 때부터 이곳이 특별한 곳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경험한 것은 상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컸다. 매 훈련 세션, 경기, 안필드 들어설 때마다 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특별한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느꼈다"며 리버풀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맥 알리스터가 레알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매체 '마르카' 29일(이하 한국시간) "아놀드와 마찬가지로 레알은 리버풀에서 맥 앨리스터를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다음 시즌 개편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부진의 책임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스쿼드 개편을 통해 다시금 정상에 오르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이에 맥 알리스터가 적임자로 떠올랐다. 레알의 중원은 카세미루와 토니 크로스 이후 아쉬운 것이 실정이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주드 벨링엄이 공격적인 측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긴 하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은 그들의 아성을 뛰어넘기에 역부족이다.
맥 알리스터는 탁월한 지략가 스타일의 플레이를 구사한다. 높은 전술 이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와 슈팅 센스를 겸비하고 있다. 맥 알리스터가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구단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다. 지난 2019/20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첫 발을 내디딘 맥 알리스터는 별다른 적응기 없이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브라이튼 통산 112경기 20골 9도움을 터뜨리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능력을 보여준 맥 알리스터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핵심 미드필더로 발돋움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국제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한 맥 알리스터의 다음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맥 알리스터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였다.
첫 시즌 46경기 7골 7도움을 뽑아내며 곧장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올 시즌마저 그 기세를 이어 47경기 7골 5도움을 올리며 리버풀의 역대 스무 번째 PL 우승에 일조했다.

명확한 중원 사령관이 부족하던 레알은 맥 알리스터와 같은 인재가 절실했다. 리버풀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엠파이어 오브 더 콥'에 따르면 레알은 맥 앨리스터를 크로스의 후계자로 보고 있으며 이번 여름에 그를 품기 위해 7,650만 파운드(약 1,456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끝난 상황이다.
다만 레알의 관심과는 별개로 맥 알리스터의 태도가 이번 이적의 관건이다. 맥 알리스터는 23일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잘 지내고 있다. 이적에 대한 생각은 아직 없다. 나는 여전히 리버풀을 존경한다. 다른 구단에 대해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PL 우승을 차지한 후 맥 앨리스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리버풀에서 잊을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처음 리버풀에 입단했을 때부터 이곳이 특별한 곳이라는 걸 알았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경험한 것은 상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컸다. 매 훈련 세션, 경기, 안필드 들어설 때마다 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특별한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느꼈다"며 리버풀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내 맥 알리스터가 레알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365스코어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