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홍김동전’에서 폐지를 앞두고 5단계로 반응하는 멤버들이 공개, 특히 폐지를 폐지로 막는 기발한 게임도 진행되며 웃음으로 꽉 채웠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에서 폐지를 앞두고도 고군분투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5단계로 반응하는 멤버들이 그려졌다. 조세호는 “시청자분들도 알지, 않나 잠시만 안녕할 시간이다”며 폐지를 언급, 이를 회피했다. 주우재는 “헤어지기싫으니까”라며 만취하듯 노래를 열창, 김숙은 “진경이가 제작비 낸다더라”며 지푸라지라도 잡는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KBS에서 그만하란다”며 현실을 직시, 장우영은 “난 다른 프로 열심히 하라고 하니 아무것도 없었다”며 “어제 딱 하나 들어왔다, 라디오 게스트”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무슨 얘기해도 다 폐지 분위기가 된 가운데, 신년 카드로 화제를 돌렸다. 제작진은 “카드의 수신인은 오늘 미션 수행해야한다”며첫번째 미션은 ‘폐지를 막아라’라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우리보다 더 질척 거린다”며 폭소, 이내 “막을 수만 있다면 해보겠다”고 했다. 급기야 장우양은 “지금 사장실 올라가면 되나”고 하자 멤버들은 “라디오 게스트 해야하지 않냐 그거 스케쥴 하나다”며 이를 말렸다.
이어 먼저 폐지수거함 장소를 공유했다. 주우재는 이미 조세호와 연합을 시작, 폐지 게임을 시작했다.인당 10kg 폐지를 담당하게 된 것. 멤버들은 “우리가 폐지를 막아야 된다 폐지 멈춰라”고 외쳤다. 그렇게폐지를 막기위해 고군분투한 멤버들.제작진은 “하지만 폐지를 막기 위해 역부족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조세호는 “주우재가 마지막에 폐지를 못 막았다”며 몰아갔다.
마지막 게임으로 떡국 배달 레이스가 이어졌다. 멤버들이 거품이 가득한 워터파크에서 떡국 한 상을 머리에 이고 배달을 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오랜만에 개인전 게임에 멤버들이 물총부터 볼풀공까지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며 배달을 막기 위한 치사한 공격 작전에 나섰고 한순간에 난장판 게임장이 됐다.
이어 홍진경이 도전하자, 주우재는 게임 시작 전부터 당장이라도 볼풀공을 던질 것 같은 날렵한 투수의 자세를 취했고, 우영도 물총을 들고 정확하게 홍진경을 향해 조준, 이어 “기분 나빠하지 마요. 우린 예능이니까”라며 외쳐 웃음으 안겼다. 마치 떡국 레이스’보다는 멤버를 향한 무차별적 공격장이 됐다. 김숙은 “아오 이것들 짜증나”라며 감정이 폭발했다.
그렇게 또 다시 우승한 주우재가 마지막 미션카드를 작성했다. 주우재는 ‘우리 홍김동전 여기까지 의리와 믿음으로 왔다’며 회식비를 또 다시 언급, 스태프는 80명이었다. 그러면서 홍진경을 타깃으로 둔 주우재는 " 누나 혼자 부담하게 할 수 있습니까?네 라는 소리와 함께 이겨내시기 바란다”라고 적었고, 홍진경은 “쟤 어떡하면 좋냐 나한테만 왜그러냐”며 폭소했다 하지만 결국 회식비는 1/N 이 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