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서른 넘으면 불리''..男 2호에 경리vs조현아 대립[나솔사계][★밤TV]
입력 : 2024.0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나솔사계'의 MC인 경리와 조현아가 '짝' 출신 남자 2호의 발언에 의견 대립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에서는 '나는 SOLO'의 옥순 4인방과 '짝' 출신 남자 4명이 '솔로민박'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14기 옥순은 "지금 나이가 어려울 때인 것 같다. 우리한테 접근하는 남자 분들도 굉장히 신중할 때다. 섣불리 다가오지 않는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남자 2호는 "(여자는) 서른 살 넘어가면서 저울이 기운다고 하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이 "저울이 기운다는 게 무슨 뜻이냐. 여자들이 좀 더 '불리한 입장에 있다'는 뜻이냐"고 묻자, 남자 2호가 "그렇다고들 얘기 한다"며 의견을 밝혔다.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9기 옥순은 "사람마다 다르다.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다른 건데, 어떻게 남자와 여자를 일반적으로 묶어서 기울어진 운동장처럼 이야기 하냐.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남자 2호는 "전혀 아닌 건 아니고, 전반적으로 20살 때는 (남자들이) 어떻게 한 번 해보려고 들이대고 막 난리를 치는 것 같다. 그런데 30살이 넘어가면 남자들도 생물학적으로 그렇게 난리칠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받아쳤다.

이에 9기 옥순은 "여자들도 똑같이 그렇게 된다"며 "각자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의 바운더리가 생기니까 서로 적극적이지 않는 거지, 이걸 뭔가 '무게중심'으로 표현하기에는 비약이 심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사진='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 된다' 화면 캡처
스튜디오에서 VCR영상을 지켜보던 경리는 "근데 기울었다고 했을 때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냐"라며 9기 옥순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왜? 나는 가만히 있을 건데"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경리가 깜짝 놀라 "진짜? '저는 기울었습니다' 이러고 가만히 있어?"라고 묻자, 조현아는 "난 기울어져 있는데? 난 남아선호사상이야. 난 남자는 하늘이야. 난 조선이대 사람이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데프콘은 두 사람의 의견 차에 "난 저런 이야기 하면 '아, 그건 네 생각이니까'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내 갈 길 가면 된다. 그런데 9기 옥순 씨도 '아차'한 거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한편, 남자 3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9기 옥순이) 기세가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 예쁘시니까 솔직한 면이 마음에 들더라. 오라 같은 게 있다"고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