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보컬 강자 그룹' 브로맨스가 내달 1일 디지털 싱글 '안녕(Hello)'를 발매하며 약 6개월 만에 컴백한다. 뛰어난 가창력과 하모니로 진검승부 중인 브로맨스는 새 싱글 '안녕(Hello)'로 '화음 자판기' 명성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브로맨스는 마마무를 잇는 'RBW 보컬 그룹'인 만큼, 멤버 전원이 메인보컬 포지션을 맡고 있다. 이들은 2016년 데뷔 이래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바. 리더 박장현은 2011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3'를 시작으로 광폭 행보를 펼친 가운데,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특히, 심사위원 전원을 울게 한 이하이의 '한숨' 무대로 네이버TV 인기 동영상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박장현은 최종 4위를 차지, 그의 '믿고 듣는' 보컬이 통한 순간이었다.
박현규 또한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해 괄목할 만한 실력을 보여줬다. 박현규가 1라운드에서 선보인 윤종신의 '오르막길' 무대는 유튜브 조회수 536만 뷰를 돌파하며 여전히 화제 몰이 중이다. 이후의 무대에서는 여러 음역대와 감정선을 넘나드는 보컬로 "혼자 부르는 데도 합창을 보는 것 같았다"라는 심사위원 김이나의 극찬을 얻기도. 보컬리스트 역량을 제대로 입증한 박현규는 파이널 경연에서 심사위원 점수 1위를 기록, 최종 4위에 오르며 '유명 가수'로 탈바꿈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뮤지컬을 비롯해 OST, 코러스 참여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브로맨스의 이름으로 '꽃 (Prod. 정키)', '같은 밤 다른 느낌', '너만 없는 하루 (The Moment)' 등 다양한 대표곡을 남기며 대중에게 울림을 선사해 왔다. 개개인의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자랑하고 있는 것.
6개월 만에 다시 뭉친 이들은 이별 발라드의 정수를 선보인다. 앞서 브로맨스는 신곡 '안녕(Hello)'의 가사가 담긴 리릭 포스터를 공개하며 애절한 이별 감성을 예고한 바.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물들일 이들의 하모니에 기대가 쏠린다. /mk3244@osen.co.kr
[사진]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