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둘러싼 심수창의 폭로→파장 그리고 해명
입력 : 2024.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윤성열 기자]
/사진='크보졸업생' 영상 캡처
/사진='크보졸업생' 영상 캡처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둘러싼 전 야구선수 심수창의 폭로가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심수창 측이 해명에 나섰다.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 측은 30일 "이 영상은 특정 방송 프로그램에 무엇을 요구하거나, 갈등을 유발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이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크보졸업생'은 심수창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다.

'크보졸업생' 측은 "근 1년 동안 당사자에게 프로그램과 관련해 너무나 많은 질문과 오해, 억측이 있었다"며 "때문에 오해에 대한 해명과 복귀 여부 등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한번쯤 꼭 가지고 싶었고, 당사자로서의 입장도 밝히고자 제작한 영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고자 한 것이며 어떠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 아니니, 프로그램 및 제작진을 향한 비난은 삼가주시기 바린다"고 전했다.

심수창은 지난 23일 '크보졸업생'을 통해 '최강야구'에서 하차한 이유를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심수창은 '최강야구' 개국공신으로 2022 시즌에서 활약했지만, 2023 시즌에는 모습을 비추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심수창은 "재활 훈련을 하며 몸을 만들었으나 제작진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며 "'몸을 만들라고 해놓고 김성근 감독님께 (재입단 테스트 관련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그때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 이렇게 나 혼자 '최강야구' 돌아온다고 몸 만들어봤자 소용도 없고 어차피 필요로 하지도 않은 것 같고 내가 미련을 버리고 작가님에게 먼저 연락했다"며 "'언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공만 던져서는 기약이 없지 않겠나. 그러면 몸 안 만들겠다'고 하니 그냥 거기서 '알았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강야구'는 지난 22일 방송된 76화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일각에서는 심수창의 고백 이후 '최강야구'가 지난 29일 갑작스럽게 결방했다고 해석했으나, 시기상 예정된 종영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강야구'는 2024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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