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이 김영옥과 나문희의 영화 '소풍'을 보며 울컥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김영옥이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이 출연, 무려 2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찍었다며 최근 ‘킹더랜드’에서 윤아의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고 했다.67년 간 다수의 작품에서 손주, 손녀로 만난 배우들도 다양하다고 했다.
MC 이윤지도 함께 작품했다고 하자 박나래는 시상식에서 만났다며, 당시 김영옥이 BTS에게 직진해 찬밥신세가 됐던 영상도 공개됐다. 김영옥은 “우리 손주들이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정신이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5년 전 ‘비디오스타’에서 박나래는 만난 것을 기억한 김영옥은 “박나래 아기같았는데 이제 늙었다”며 웃음, 박나래는 “저도 이제 마흔이 됐다”며 민망해했다.
최근 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소식도 전했다. 배우 나문희와 함께한 ‘소풍’이란 영화다. 고향에 돌아와 노년기에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을 그린 영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화다.
특히 영화 OST는 두 배우의 최애가수인 임영웅이 불렀다고 했다 직접 섭외했는지 묻자 김영옥은 “그런 결례는 안 한다, 생각지 않았는데 너무 고마웠다”며 “나를 생각하고 불러줬다고 생각한다”며 소녀같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영화 ‘소풍’의 영상이 공개되자 모두 울컥했다. 오은영도 “장면을 보는데 부모님 생가나, 저도 점점 노년기를 생각하는 나이다”며 “내 자신과도 겹쳐서 눈물이 왈칵났다”며 눈물을 닦았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