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4연패로 자칫 플레이오프 진출이 위험해진 상황까지 몰리자 광동 ‘씨맥’ 김대호 감독의 선택은 ‘퀀텀’ 손정환의 콜업이었다. 위기의 광동이 피어엑스와 1라운드 경기에서 LCK 데뷔전을 치른 ‘퀀텀’ 손정환을 다시 1군으로 올려 디플러스 기아(DK)와 2라운드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켰다.
광동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DK와 경기서 선발 서포터로 ‘퀀텀’ 손정환을 낙점했다. 앞서 열린 챌린저스 경기에서 ‘안딜’ 문관빈을 샌드다운 시켰던 광동은 ‘안딜’의 빈 자리를 ‘퀀텀’으로 메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승리할 경우 광동은 포스트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다. 턱 밑까지 쫓아왔던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광동은 지난 8주 차에서 한화생명과 피어엑스에게 모두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고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6승에 머물러 있다. 이전까지 9연패의 수렁에 빠졌던 피어엑스는 8주 차에서 디알엑스와 광동을 연파하고 2연승으로 반전 드라마를 쓰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9주차 대진 역시 피어엑스가 웃어주는 상황. 광동의 승부수는 서포터 교체였다. DK와 1라운드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던 광동은 ‘퀀텀’ 손정환을 콜업해 연패 탈출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2마리의 토끼 사냥에 나선다.
‘퀀텀’ 손정환의 가세로 광동은 ‘두두’ 이동주-‘커즈’ 문우찬-‘불독’ 이태영-‘불’ 송선규-‘퀀텀’ 손정환의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
DK는 시즌 베스트5인 ‘킹겐’ 황성훈-‘루시드’ 최용혁-‘쇼메이커’ 허수-‘에이밍’ 김하람-‘켈린’ 김형규가 경기에 출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