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최원준 홈런폭발, 정해영 연이틀 SV...KIA 3연승 '단독 1위', 삼성 8연패 [광주 리뷰]
입력 : 2024.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KIA 최원준이 홈런을 터트리고 있다./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8연패에 빠졌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차전을 5-2로 잡았다. 선발 윌 크로우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막강 불펜이 뒤를 막았다. 김도영의 선제홈런, 최원준의 투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3연승과 함께 9승2패를 기록, 단독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전날에 이어 투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속절없는 8연패를 당했다. 

1회부터 KIA의 홈런포가 터졌다. 개막 이후 부진에 빠진 김도영이 1사후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삼성 선발 례예스의 투심을 받아쳐 130m짜리 시즌 1호 큰 아치를 그렸다. 이후 3이닝은 침묵했으나 또 홈런으로 공략했다. 5회말 1사후 한준수가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출루하자 최원준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고 이우성이 투수 앞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최근 활발한 타격을 펼치는 서건창이 우전적시타로 최형우를 불러들였고 이어진 만루에서 한준수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0으로 달아났다. 하위타선의 힘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고 방망이를 던지고 있다. /OSEN DB

삼성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4회 선두 구자욱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으나 오재일의 병살타가 이어졌다. 5회도 2사1,2루에서 김지찬이 범타로 물렀다. 7회 1사후 김재성의 우전안타, 김영웅의 좌중간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김호진의 유격수 땅볼때 한 점을 뽑고 KIA 박찬호의 3루 악송구로 2,3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곽도규에게 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KIA 선발 크로우는 5이닝 동안 2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투구수가 93구를 던져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득점권에 두 차례 주자들을 진루시켰으나 결정타를 내주지 않았다. 이형범이 1실점 했고 곽도규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김건국이 8회 1실점했으나 정해영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5세이브째를 챙겼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5이닝동안 7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중반까지 스위퍼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솔로홈런과 투런홈런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6회도 연속안타를 내주고 강판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앞선 SSG전 2⅔이닝 6실점에 이어 연패를 막지 못했다.  /sunny@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 라이온즈는 코너를 선발로 올려 연패탈출을 노렸지만 5와2/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7연패에 빠졌고 키움 히어로즈는 6이닐 1실점 호투한 후라도를 앞세워 4연승을 기록했다.키움 히어로즈에 1-10으로 패하며 7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4.0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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