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NC는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신민혁은 시즌 2승째를 따냈다. 

NC는 2루수 박민우-좌익수 권희동-지명타자 손아섭-1루수 맷 데이비슨-우익수 박건우-3루수 서호철-중견수 김성욱-포수 김형준-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SG는 중견수 최지훈-유격수 박성한-지명타자 최정-좌익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1루수 강진성-2루수 안상현-3루수 김찬형-포수 조형우로 맞섰다.

NC는 1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박민우의 우중간 안타, 권희동 좌전 안타, 데이비슨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서호철, 김성욱, 김형준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4-0으로 달아났다. 김주원과 박민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NC는 4회 김형준의 볼넷, 권희동의 몸에 맞는 공,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서 포일로 1점 더 달아났다.

NC 선발로 나선 신민혁은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박민우, 박건우, 김성욱은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SSG 선발 이건욱은 3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SG는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연승 행진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강인권 NC 감독은 “신민혁이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6⅓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류진욱, 임정호까지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1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다득점한 게 승리의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오늘도 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