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1득점 1볼넷’ 이정후, 4만관중 기립박수 “환영에 걸맞는 활약하겠다” [오!쎈 샌프란시스코]
입력 : 2024.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안타 맹활약 펼친 콘포토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06 /jpnews@osen.co.kr

[OSEN=샌프란시스코, 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개막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지고 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투수 딜런 시즈의 공을 신중하게 골라냈다. 결국 5구째 시속 95.3마일(153.4km) 포심도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면서 이정후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호르헤 솔레어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정후가 만든 기회를 놓치는듯 보였다. 하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시즈의 5구 86.9마일(139.9km)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1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정후는 1루에서 홈까지 슬라이딩도 하지 않고 가볍게 들어오는 빠른 발을 과시했다. 

[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샌디에이고-로스앤젤레스 원정 7연전을 마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홈경기를 치른다.8회말 샌프란시스코 선두타자 이정후가 내야땅볼 타구를 날리고 있다.  2024.04.06 /jpnews@osen.co.kr

샌프란시스코가 1-2로 지고 있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시즈의 6구 97.7마일(157.2km) 포심을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잡혔다. 5회 2사에서는 시즈의 98.3마일(158.2km) 포심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1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말았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완 구원투수 완디 페랄타의 95마일(152.9km) 싱커를 밀어쳤지만 유격수 김하성에게 잡혀 아웃됐다. 타구속도 106마일(170.6km), 기대타율 3할9푼의 질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김하성이 수비 시프트를 걸어놓아 손쉽게 잡혔다.

이정후는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리며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4연패애서 탈출했다. 

[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안타 맹활약 펼친 콘포토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06 /jpnews@osen.co.kr

[OSEN=샌프란시스코(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6)가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종료 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04.06 /jpnews@osen.co.kr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29억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홈 개막전에서 팬들을 처음 만났다. 시즌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지만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성적은 8경기 타율 2할2푼6리(31타수 7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OPS .620으로 하락했다. 

이정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홈경기여서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했다. 끝내기로 이겨서 기쁘다. 팬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그에 걸맞게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오라클 파크를 가득 메운 4만명이 넘는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홈 개막전을 치른 이정후는 “이렇게 일방적으로 홈팀만 응원하는 경험은 처음이다. 한국에서는 원정경기를 가도 반반이 되던가 어느정도는 원정팬분들이 있는데 미국은 그냥 일방적으로 홈팀팬분들만 있어서 이런 분위기에서 경기를 해서 재밌었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작년에도 키움에서 홈 개막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년 연속 홈 개막전 끝내기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그렇고 홈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면 힘이 난다”라고 말한 이정후는 “일방적이든 아니든 똑같다. 홈팬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홈경기가 더 좋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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