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10경기 풀로 나갔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시즌 처음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범호 감독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2차전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이우성(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최원준(우익수) 이창진(좌익수) 김태균(포수) 김호령(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삼성 좌완 선발 이승민을 대비한 라인업으로 풀이된다.
전날 1차전에 선발출전했던 외야수 소크라테스와 내야수 서건창, 포수 한준수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대신 김호령과 이창진을 기용했고 이우성은 중심타선에 배치했다. 김선빈도 하루휴식을 마치고 복귀했다. 9번으로 나섰던 최원준도 시즌 처음으로 6번에 기용했다.
이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10경기를 풀로 나가서 하루 휴식 주고 싶었다. 돌아가면서 컨디션 조절할 필요가 있다. 어제는 선빈이가 쉬었다. 상대투수가 왼쪽 투수이다. 대타 상황에서 쓰겠다"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전날까지 3경기에서 14타수 1안타로 타격이 주춤했다.
이어 최원준을 6번에 기용한 이유에 대해 "왼 선발이지만 요즘 잘맞고 컨디션도 좋다. 초반 점수를 낼 타이밍에 작전도 잘 수행하는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 앞으로 당겼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