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놀라게 할 것!'' 황인범, 빅리그 러브콜 받았다...''두 팀이 진지한 제안→몸값 1년 만에 두 배로 뛴다''
입력 : 2024.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OSEN=고성환 기자] 프리미어리그(PL)냐 라리가냐.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세르비아 '쿠리르'는 26일(한국시간) "황인범은 두 가지 진지한 제안을 받았다. 그중 하나는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다! 즈베즈다가 그를 지킬 방법이 있을까?!"라며 황인범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지난해 여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했다. 그는 이적 과정에서 올림피아코스와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8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세르비아 리그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를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도 5골 5도움으로 10개나 올렸다.

꿈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았다. 황인범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UCL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인 만큼 유럽 최고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이었다.

쿠리르도 황인범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매체는 "황인범은 유럽과 세르비아에서 열린 가장 치열한 경기에서 자신이 즈베즈다 핵심 선수임을 보여줬다. 파르티잔과 더비 경기, 맨시티·라이프치히·영 보이스와 경기에서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정확한 패스와 경합 승리, 활동량 등 눈으로 볼 수 있는 모습과 인터넷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스탯 모두 대단했다"라고 극찬했다.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이제 황인범은 1년 만에 더 큰 무대로 이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세르비아 현지 매체를 중심으로 PL 스카우트들이 그를 관찰하기 위해 파견됐다는 소식이 쏟아졌다. 여기에 라리가의 레알 베티스도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쿠리르에 따르면 즈베즈다가 황인범을 붙잡긴 어렵다. 매체는 "즈베즈다 보드진에 대한 질문은 여름에 황인범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 것인가다. 즈베즈다보다 훨씬 더 강력한 유럽 리그의 팀이 그를 쫓고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라며 "황인범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800만 유로(약 118억 원) 또는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제안하는 팀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라고 강조했다.

현재 황인범을 진지하게 노리고 있는 팀은 두 팀이다. 매체는 "황인범에게 관심 있는 두 팀이 언급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지금 그들의 이름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가 알아낸 건 스페인 베티스 스카우트들이 지난 경기에서 황인범을 관찰했다는것이다. 그들은 만족하고 웃으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8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이 온다면 즈베즈다로선 거절할 수 없다는 것. 쿠리르는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550만 유로에 영입했다. 이는 세르비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이었다. 그리고 단 한 시즌만 지나면 이적료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즈베즈다가 어떻게 그런 제안을 거부할 수 있을까? 그런 일은 거의 없다"라고 못 박았다.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사진]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올여름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PL)와 라리가를 중심으로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미 PL 중위권 팀들과 레알 베티스가 스카우트를 파견해 그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 '쿠리르'에 따르면 두 팀이 진지한 제안을 보냈으며 이적료는 800만 유로에서 1000만 유로 수준이다. 즈베즈다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액수다.

황인범을 원하는 '모두를 놀라게 할 팀'은 PL 팀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베티스는 이미 언급된 만큼 베티스보다 더 큰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세르비아 '인포머'에 따르면 베티스뿐만 아니라 PL 중위권 팀도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의 세르비아컵 4강전을 찾아 황인범을 관찰했다. 

황인범은 실력으로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쿠리르도 "사실 황인범만큼 뛰어난 선수가 세르비아에서 뛴 적 없었다. 그의 활동량은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다. 가장 강조할 점은 황인범의 실력이 팀 동료, 특히 젊은 선수들에게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라며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을 보는 건 정말 기쁘다. 유일한 질문은 얼마나 오래 볼 수 있는가일 뿐..."이라고 사실상 작별을 받아들였다.

사실 황인범은 1년 전에도 빅리그 러브콜을 받은 선수였다. 쿠리르는 "지난해 여름 즈베즈단 테르지치 단장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황인범을 영입하며 놀라운 영입을 성사시켰다. 당시 그는 올림피아코스 보드진과 갈등을 겪었다. 나폴리, 묀헨글라트바흐, 프라이부르크,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가 그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림피아코스가 무리한 금액을 요구하면서 유럽 5대 리그 이적은 무산됐다. 쿠리르는 "올림피아코스는 1500만 유로(약 221억 원)를 요구했다. 이는 그 누구도 지불하고 싶지 않은 금액이었다. 황인범에게 관심 있는 클럽은 다른 선수를 영입했다. 그러자 즈베즈다가 이적시장 마감일에 뛰어들어 3분의 1밖에 안 되는 금액으로 그를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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