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2AM 정진운이 전여친의 안부를 물었다.
22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이제는 연애가 자유로운 2AM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송은이는 연애 이야기를 하던 중 "옛날에는 휴대전화도 제한당하고 이랬던 시절이지 않냐. 그러면 서로 연애하고 이런걸 공개하면서 했냐 몰래했냐"고 궁금해 했다.
이에 조권은 "다 야금야금 몰래몰래 했다"며 정진운을 보더니 "얘가 제일 야금야금 몰래 만났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진운은 "아니죠 저는 다.."라고 억울함을 표했고, 조권은 "아니구나"라고 정정했다.
정진운은 "나는 전 국민적으로 공개를 했었기때문에"라고 두 번의 공개연애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너는 공개가 된거지? 할마음 없었쟎아"라고 물었고, 정진운은 "공교롭게도 그렇게"라고 답했다. 다만 이창민이 "굳이 감출 생각도 없었잖아"라고 묻자 "그쵸"라고 수긍했다.
이창민은 "우리는 서로 (연애하는걸) 물어보진 않는다"고 밝혔고, 송은이는 "그런낌새 있냐. 연애 시작했다는 낌새"라고 물었다. 정진운은 "완전 있다"고 답했고, 이창민도 "같이살땐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정진운은 "저는 창민이형이랑 같이 방을 썼다. 형이 들어오는 패턴이 1년 내내 똑같다. 형은 단순하다. 그게 달라진다는건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슬옹도 이창민에 대해 "웬만하면 밤 10시 전에 들어와서 잔다. 이 형이 11시에 들어온다? (연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권이랑 나랑은 대문 앞에 제 방, 권이 방이었다. 그래서 서로 체킹이 된다. 새벽에 '띠리리'하면(연애하는 것)"이라며 "진운이는 본집이 가까워서 '집에가서 잘게요'하면 뭔가 있는거다"라고 전했다. 정진운은 "슬옹이 형이 항상 저를 가장 잘 체크했던게 옷 사이즈가 맞다"고 말했고, 임슬옹은 "그래서 제 옷을 맨날 빌려간다. 예쁜옷이 많으니까 문열고 '형'하고 온다. '가죽 재킷 한번 입으면 안 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송은이는 "나는 얘 봤어 옛날에"라고 운을 뗐고, 조권은 "누구랑 있었냐"고 궁금해 했다. 송은이는 "내가 그래서 술값을 내줬다"고 밝혔고, 정진운은 기억난 듯 "(정)준하형 가게에서?"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맞다. 그때 같이있지 않았냐"고 전 여자친구를 언급했고, 정진운은 "그렇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그때는 (연애 사실을) 몰랐다"고 털어놨고, 정진운은 "다.. 다들 아시잖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송은이는 "근데 이제 다 알게 됐지"라고 말했고, 정진운은 돌연 임슬옹을 향해 "잘, 잘 지내시죠?"라고 안부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임슬옹은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황당해하면서도 "인스타 보니까 잘 지내는것 같더라"라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정진운은 지난 2014년부터 원더걸스 예은과 연애를 시작, 2016년 9월 공개연애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교제 4년차인 2017년 결별했다. 이후 곧바로 나인뮤지스 경리와 연애를 시작했고, 2019년 11월 대중에게 이 사실이 공개됐다. 그 뒤 2021년 4년간의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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