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 계획2' 에서 곽튜브가 복귀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위기를 보였다.
1일 MBN 예능 '전현무계획 시즌2'에서 곽튜브가 복귀했다.
먼저 전현무와 곽튜브는 지리산 제1문에서 반갑게 맞이했다. 드디어 시즌2에서 곽튜브의 셀프캠이 처음 켜지자, 전현무는 "오랜만이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전현무는 "오늘 너가 오랜만에 온 만큼 좋은 뷰에서 시작하고 싶었다"고 반겼다.
특히 전현무는 “너 완전 슬림해졌다. 배가 없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역시 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이야. 그만한 게 없다”라고 묵직한 돌직구를 던져 곽튜브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곽튜브도 "저도 이렇게 될지 몰랐다"고 했다.
잠시 뒤, 두 사람은 2대째 식당을 운영해온 ‘70년 전통’의 한우 국밥 맛집을 발견해 섭외에 들어갔다. 어렵게 섭외에 성공한 두 사람은 식당 한 켠에 자리를 잡고,곧장 음식을 주문했다.전현무는 곽튜브에게 "복귀하고 첫 음식이다, 웰컴 백"며 먼저 음식을 양보했다. 드디어 한우 수육이 나오자, 곽튜브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며 ‘전현무계획2’ 복귀 후 첫 음식인 수육을 경건하게 봤다. 그러더니, “조합이 딱 맞다. 이건 진짜 엄마가 해준 맛”이라며 ‘엄지 척’을 올렸다.
다음은 '로컬100' 지역문화로 선정된 경남 산청군으로 향했다. 가수 겸 배우 김동준도 합류, 필 브레이크타임으로 문이 닫혔다. 김동준은 "진짜 섭외가 아니구나"라며 당황, 전현무는 "찐으로 하는 것, 오늘 못 먹는다"며 걱정했다.
마침 나타난 사장에 전현무는 "영업 방해 안하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문을 닫는다는 사장은 "촬영하지마라 , 방송국 사기꾼들 많다"며 원천봉쇄, 강경하게 촬영을 거부했다. 전현무는 "저희 그런거 아니다 저 전현무다"며 자신을 어필했다. 알고보니 사실 사장은 현재 가게를 내놓은 상태였던 것. 영업 종료를 앞둔 상황이었다.
이에 곽튜브는 "매매 되기 전 마지막 맛을 봐도 되나"고 물었고 전현무도 "마지막 방송노출하면 좋겠다"고 해 사장의 마음을 돌렸다. 그러면서 "최초로 섭외 실패할 뻔했다"며 비로소 안심했다.
한편, 앞서 곽튜브는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고 대리 용서하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그동안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곽튜브였던 만큼 진정성에 큰 흠집이 났던 것.
결국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곽튜브가 촬영한 교육부의 ‘학교 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됐으며 아예 영상이 사라졌다. OSEN 취재 결과, 교육부는 곽튜브의 출연이 어렵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해 해당 콘텐츠에서 곽튜브 분량을 대체해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참석 예정이었던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 ‘부산 국제트레블페어 곽튜브 여행 콘서트’도 불발됐고, ‘전현무계획’ 시즌2도 첫 녹화에 불참해야 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나 그가 다시 녹화에 참여하며 방송을 재개, SBS 스페셜 ‘팔도주무관’에서는 전라남도 강진군에 주무관으로 발령을 받아 인구정책과 공무원들과 함께 촬영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