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소현이 두 번째 맞선남을 만났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이 두 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두 번째 맞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현은 안산에서 두 번째 맞선남을 만났다. 맞선남은 "오늘 부득이하게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 꽃을 보는 순간 박소현씨 생각이 났다"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박소현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멀긴 했는데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10년 동안 생활 중에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다. 발레할 때 꽃다발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언젠가부터 꽃다발 받을 일이 없더라. 이성한데 꽃다발을 언제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그때 심장이 뛰었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의 두 번째 맞선남은 51세 채민호로 안산에서 10년 넘게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의사였다. 그는 결혼도 한 적 없는 미혼으로 박소현이 원하는 연령대로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은 속마음으로 "오늘은 좀 더 잘해봐야겠다. 좀 더 예뻐보이고 싶고 이런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채민호는 "조심스럽고 설렜다. 최대한 편하게 이야기해보자. 내 마음을 솔직히 이야기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박소현은 채민호에게 쉬는 날 뭐하는지 물었다. 채민호는 "주로 빨간날에 쉴 때가 많은데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채민호는 박소현에게 원하는 배우자상이 있냐고 물었다. 박소현은 "예전에는 같이 TV를 보면서 같은 포인트에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게 쉽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같은 프로그램을 본다는 게 쉽지 않더라. 그렇게 15년을 찾았는데 결국 찾지 못해서 포기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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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