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수상한 그녀’ 정지소가 회식 자리에서 차화연을 도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 5회에서는 오두리(정지소 분)가 회장 김애심(차화연 분)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회식에서 회장 김애심을 만난 오두리는 “이번 평가를 앞두고 제가 한 말씀 올려도 될까요? 살다 보니까요. 높이 오르고 싶다고 남의 등에 올라타는 것들이 있더라. 이번 평가 정정당당 정직하게 겨뤄보자 이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애심은 “표현은 좀 거칠지만 좋은 표현이다. 모두들 새겨듣길 바래요”라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나아가 오두리는 “회장님께 제가 한잔 올려도 되겠습니까?”라며 잔을 따르면서도 “그렇게 살면 행복하신가요?”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애심은 대니얼 한(진영 분)에게 “걔 나 일부러 돋군거야 알지? 가까이도 말고, 엮이지도 마. 알아서 아웃되면 더 좋고”라며 “세상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들이 있어. 그냥 내 말대로 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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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상한 그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