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에서 '부자(父子) 탐정단'이 수백 쌍의 예비 부부를 울린 유명 예복업체 증발사건을 추적한다. 또, '사건수첩' 코너에는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격, '인생 베테랑'의 면모를 뽐내며 기상천외한 반전 사건의 진실을 꿰뚫는다.
6일(월)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24시' 코너에서는 아들의 MZ다운 추리와 레전드 경찰 출신 아버지의 노련미가 합쳐져 시너지를 내는 '부자(父子) 탐정단'의 올해 첫 사연이 다뤄진다. 이 사연에선 예비부부들을 농락한 예복업체가 등장해 충격을 유발한다.
강남 한복판에서 건물 한 채를 통으로 빌릴 정도로 성업 중인 문제의 업체는 하루아침에 폐업해 지난해 10월 '예비부부 230쌍 소송'이라며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약 800명 이상의 피해자들을 대표해 사건을 설명한 의뢰인은 "제가 통계 낸 평균 피해 금액에 (피해자 모임 단체 채팅방) 인원수를 곱하면, 피해금액이 약 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어마어마한 피해액을 공개했다.
전국 20개의 분점을 둔 예복계 최대 프랜차이즈이자, 유명 웨딩 박람회에서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문제의 업체는 폐업 직전까지도 '현금 완납'을 유도하며 영업해 경악을 선사했다. 유인나도 "저길 못 믿으면 어딜 믿어야 하냐"며 고개를 갸우뚱한 업계 최고 예복업체의 진실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탐정실화극 '사건수첩' 코너에는 8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미모와 재치를 겸비한 선우용여가 한국에 가족을 두고 두바이에 출장 간 남편의 죽음으로 미궁에 빠진 역대급 반전 사연을 함께한다. MC들이 해답에 다가가지 못한 가운데, 선우용여는 단번에 진실을 꿰뚫어 감탄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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