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안문숙이 '미스 롯데' 당시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최민수와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강주은이 출연했다.
강주은은 '절친' 오현경, 안문숙, 김윤지를 호텔 스위트룸으로 초대했다.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고급스러운 욕실에 감탄하던 이들은 “여기서 방송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문숙은 “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옷을 다 벗고 해도 되겠냐”라는 파격 발언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강주은은 절친들을 위해 왕관과 띠를 준비했다. 안문숙은 과거 ‘미스 롯데’ 미인대회에서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되었다. 미용실에서 제대로 세팅하고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오현경과 달리, 안문숙은 “남대문에서 급하게 옷 하나 사 입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은 공주님처럼 대답했다. 무슨 연기를 하고 싶냐는 말에 나만 깡패 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 내가 선발되면서 충격을 받았는지 그 대회가 없어져 버렸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그때 내가 19살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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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