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악속깨고 방송 낀 프러포즈'' 눈살→결국, 김지민에 사과엔딩 ('동상2') [핫피플]
입력 : 202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지민이 김준호의 청혼을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며 결혼에 대한 비화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김지민이 결혼을 언급했다. 

스페셜MC로 출연한 개그맨 유민상은 “김지민, 김준호 결혼은 계산된 것”이라며 결혼에 의문 품은 음모설을 꺼냈다.유민상은 “이건 누구봐도 방송적으로 철저하게 활용, 돌싱포맨부터 미우새까지, 약혼 후 이제 동상이몽? 아기 낳으면 아이프로 갈 것”이라며“그러다 여차하면 다시 돌아오겠다(?), 어디까지 계획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지민은 “안그래도 방송을 많이해서 프러포즈는 방송끼지 말자 약속해, 찰떡같이 약속해서 당연히 (방송에서 프러포즈는) 안할 줄 알았다”며 “의심없이 건강검진한 ‘미우새’ 촬영을 간 것, 밑밥이 저렇게 건강검진으로 깔리니 전혀 예상 못했다”고 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입간판부터 불안했다는 김지민은 “설마 약속 깨겠어? 싶어,  프러포즈 절대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문 열자마자 카메라 20대가 있더라”며 “그래서 카메라 발견후 다시 문 닫았다”고 했다.

하지만 다시 프러포즈 현장을 보고 눈물을 쏟았던 김지민. 김준호의 청혼을 승낙했고 이는 뜨겁게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 김준호는 김지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유를 전했기도. 프러포즈 얘기에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는 방송을 끼지 말라고 해서 내가 미안한 건 있는데, 그래도 기뻐해줘서 고맙다”고 말했고, 김지민은 “그 얘기를 해서 미안해. 너무 고마운 프러포즈를 하고서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준호는 “자료를 남기고 싶었다. ‘미우새’ 팀하고 유튜브 팀한테 같이 준비를 해달라고 했다. 중요한 건 내가 기획할테니”라고 말했고, 유튜브 제작진 역시 “진짜 혼자 고생 많이 했다”고 인정, 김지민도 “준비하는 건 제가 미우새 통해서 봤다. 고마워”라고 했고, 김준호는 김지민을 손을 잡은 뒤 손등에 입맞춤을 전하며 오해를 풀기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 역시 김지민은 “사실 촬영 끝나고 둘이 저녁 먹으러 갔다 일단 고맙다고 말하고 너무 놀랐다고 했다”며“근데 (김준호가)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말으니 프러포즈 하고 미안하게 만든 내가 미안하고 짠했다”고 했다.이에 모두 “김지민이 착하다”며 감탄, “지민아 찐사랑이구나 (김준호를) 되게 좋아하나보다”고 했고 서장훈드 “결혼할건데 찐 사랑 아니면 어쩔거냐”며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소문에 모두 “재혼식 이렇게 성대하게 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하자 김지민은“예상 하객 수용할 곳 찾으니 1000명이상 넘더라”며 이를 합의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준호는 2022년 4월, 8살 연하 개그맨 후배 김지민과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열애는 ‘미우새’는 물론, ‘신발 벗고 돌싱포맨’,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최근 김준호가 김지민에 프러포즈를 한 가운데, 두 사람은 내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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