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임지연, 이재욱과 러브라인 원천봉쇄..덱스x안은진 대신 '언니네' NEW 남매[Oh!쎈 이슈]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러브라인을 원천봉쇄했다. 임자 있는 임지연과 이재욱이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에 새로운 남매 케미로 합류한다. 

9일 tvN '언니네 산지직송2' 측은 기존 멤버 염정아, 박준면에 새 멤버로 이재욱과 임지연이 투입된다고 알렸다. 이로써 시즌1의 안은진과 덱스가 빠진 자리에 임지연과 덱스가 뉴페이스로 합류하게 됐다. 

덱스와 안은진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언니네 산지직송’을 통해 염정아, 박준면과 함께 시골 생활을 만끽했다. 이들은 남해에서 멸치를 털고 단호박을 따는가 하면 영덕에는 복숭아를 수확하며 서울 생활과 또 다른 매력을 손수 체득했다. 

안은진과 덱스는 언니네에서 중간 셋째와 막내 포지션이었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플러팅 장인’, ‘메기남’ 등으로 불리며 마성의 매력을 뿜어냈던 바. 다만 안은진과는 러브라인보다는 티격태격 알콩달콩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더 사랑 받은 ‘언니네 산지직송’이다. ‘현실 남동생’, ‘덱쪽이’ 덱스와 투닥거리면서 호시탐탐 놀려먹으려고 기회를 엿보는 영락없는 ‘현실 누나’ 안은진. 이 둘이 흔한 러브라인이 아닌 친남매 케미를 뿜어낸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 몰입했다. 

하지만 시즌2에선 두 사람의 남매 케미를 보기 힘들게 됐다. 대신 투입된 임지연과 이재욱이 ‘믿고 보는’ 안은진과 덱스 대신 ‘신선한’ 남매로 언니네에 이사 온다. 두 사람 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라 기대 포인트가 높다. 

이들 역시 러브라인보다는 새로운 남매 케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임지연이 배우 이도현과 공개 연애 중이기 때문. 임자 있는 임지연을 섭외하면서 애초에 러브라인을 원천봉쇄 한 제작진이다. 

앞서 김세희 PD는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안은진이 덱스 나이를 물어봤는데, 알고 보니 본인 남동생과 동갑인 거다. 그때부터 안은진이 남동생 모드로 대하기 시작하더라. 저도 남동생이 있어서 아는데, 누나로서의 모습이 둘 사이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남녀 케미가 되면 안 되는데', '4남매 케미로 가야 할 텐데'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덱스도 편한 누나로 대하니까, 그게 잘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고 좋더라"라고 밝힌 바 있다. 

시즌2에서도 러브라인보다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의 4남매 케미가 돋보일 거로 보인다. 덱스-안은진의 빈자리가 오롯이 채워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OSEN DB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