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위’ 투어스, ‘첫만남’ 돌풍→정상 찍고 2025년도 '훨훨' [Oh!쎈 펀치]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민경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멜론 연간 차트 1위에 오르며 14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

9일 멜론이 발표에 따르면 투어스는 데뷔앨범 ‘Sparkling Blue’의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2024년 멜론 연간차트’ 1위에 올랐다.

데뷔곡이 멜론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보이그룹이 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LOVE SCENARIO)’ 이후 약 6년 만으로, 투어스는 빅뱅과 아이콘에 이어 세 번째로 보이그룹 연간 차트 1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앞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지니뮤직에서 최근 발표한 2024년 연간차트에서도 2위에 올라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투어스는 지난해 1월 미니 1집 ‘Sparkling Blue’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맑고 청량한 팀 정체성에서 확장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을 내세운 투어스는 밝고 청량한 팀 색깔과 노래들로 대중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첫 만남의 설렘 속에서 마주한 막연함을, 앞으로 함께할 빛나는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아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주요 포인트 안무가 각종 숏폼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으며 음원 차트에서도 정주행을 시작했다. 국내외 차트에서 제대로 상승세를 탄 이 곡은 결국 차트 정상을 밟으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발매 1년이 지났지만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여전히 일간 차트 20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 팬덤 이상의 대중적인 취향이 반영되는 음원차트에서 아이돌 그룹이 데뷔 곡으로 1위를 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기에 앞으로 투어스가 보여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데뷔 첫 해를 성공적으로 보낸 투어스는 오는 2월과 3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2025 TWS 1ST FANMEETING ’42:CLUB’’을 개최하는 등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22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하는 투어스는 더욱 뜻깊은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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