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이시언-서지승 부부의 여행에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8일 '시언's쿨' 채널에는 "삿포로 결기 여행 이시언 서지승 이국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시언은 "시언스쿨 최초로 해외를 나가게 됐다. 저는 이제 홋카이도로 향하겠다"며 홀로 비행기를 타고 홋카이도로 떠났다.
도착한 공항에는 서지승과 이국주가 있었다. 각자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와 공항에서 합류한 것. PD는 "설레세요? 어떤 기분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시언-서지승 부부 사이에 껴서 여행하게 된 소감을 물은 것.
이에 이국주는 "크리스마스 껴서 오는데 부부랑 같이 오는데 설레겠냐 엉망이지"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서지승은 "언니 엄청 설렌다 그랬잖아요 우리한테"라고 말했고, PD는 "심지어 (크리스마스가) 결혼기념일이라더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국주는 "그거 나중에 알았다"고 억울해 했다. 그는 "왜냐면 제가 그랬다. 여행을 가자더라. '커플사이에 부부사이에 껴서 가는건 좀 아니지' 이랬다. 그렇지 않나. 근데 오빠가 괜찮다고 가자더라. 알겠어요 했는데 크리스마스가 결혼기념일이래. '오빠 그러면 크리스마스는 안겹치게 해줘요' 하니 '야 너 약속 어차피 없잖아' 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오빠 저 약속 있거든요?' 했더니 '뻥치지마 그냥 와' 이래서 내가 크리스마스 (약속을) 안 잡았다. 여기 오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잡으려고 했는데 안잡혀봐 그럼 더 마음아프잖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이국주를 발끈하게 했다.
이국주는 "근데 너무 짜증나게, 나는 25일까지 놀줄알았다 차라리. 근데 24일날 한국에 간다. 그럼 난 거기 가서 덩그러니. 뭐하지?"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거 몰랐구나? 24일날 우리집 가는거야. 우리 셋이. 성범이형 불러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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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언's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