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손녀' 이수연 ''아직 10살, 할아버지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방송국까지 직접 운전''
입력 : 2025.01.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이수연이 똑 부러지는 매력을 뽐냈다.

이수연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Radio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연소 출연자인 이수연은 "이제 5학년으로 올라가지만 생일이 지나지 않아 아직 10살이다. 평소에는 양갈래를 많이 하는데 양갈래 머리하면 제가 떠오르게 인상을 남기고 싶었다. 이번에는 고학년이 된 만큼 성숙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수연은 2024년 종횡무진 활약하며 '트로트 신동'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KBS1 '아침마당' 신동 트로트아이돌 국민경선대잔치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11월에는 첫 앨범 '이수연'을 발매했다.

이에 이수연은 "제 이름으로 첫 앨범을 내고 나니 노래할 때 책임감이 생겼다. 제 앨범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열심히 활동하고 노래해 그 노력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취자들을 감동시켰고 흥겨운 국악 멜로디와 경쾌한 보컬이 더해진 '놀아보세' 라이브로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또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가는 이수연은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있다. 고학년이다 보니 과목들이 더 어려워질 텐데 작년보다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 새로운 선생님과 같은 반을 쓸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게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주와 서울을 오가며 학업과 연예 활동을 병행 중인 이수연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사랑도 표현했다. 이수연은 "할아버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방송국까지 직접 운전해 주시는데 뒷자리에서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면 너무나 멋있다. 할머니는 제 영상을 자주 챙겨 보시는데 항상 미소 지으시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이어 이수연은 '할매국시'와 진성의 '동전인생'을 선곡해 풍부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수연은 "은가은 언니와 가까이서 얘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더 친해져서 기분이 좋고 청취자분들께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캡처(토탈셋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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