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짠한형'에서 정준호가 신현준 스캔들 제조기로 폭소, 여전히 티격태격 거리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13일 짠한형 채널 통해 ‘정준호 신현준 {짠한형} EP. 75 연예계 브로맨스 신현준x정준호의 폭주기관차급 폭로. 역대급 폭로와 웃음벨 가득한 오늘! 에 피날준비 배꼽빠질 준비 OK?’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자연스럽게 ‘청룡영화제’에서 MC였던 정준호가 신현준의 스캔들을 언급한 사건을묻자, 신현준은 “사람들 재밌어도 난 참 힘들었다 , 우리엄마가 그래서 얘를 제일 꼴보기 싫어한다”며 웃음, 정준호는 “신현준은 스캔들 킬러 이미지, 그 후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이 대박이 나면서 정준호 시대가 됐다”며 스스로에게 “정스타로 불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제 MC 분위기 바꿔야할 때 , 뭐 하나 재밌는거 해야겠다 싶더라”며 스캔들을 언급한 이유를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내가 시상식 MC 볼땐 정준호가 8년째 안 왔다, 난 의리있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 첫 만남을 물었다. 가수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신현준과 최지우였다고, 신인으로 정준호는 스페셜 출연하며 만났던 것이다. 정준호는 신현준에 대해 “그때 알게됐다 작품하면 여배우들과 염문설이 들어, 신문에도 S군 열애설이 톱 장식했다”며 모함을 시작, “모든 소속사에서 대표들이 남자주인공 신현준 하지말라고 했다 자꾸 스캔들나기 때문, 사귀지 않아도 여자들이 좋아하기 때문. 둘이 같이 차에있으면 이런 소문 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정준호는 “밤중에 왜 같이 있었나 문자도 했다”고 하자 신현준은 “그때 삐삐시절이었다”며 정준호의 거짓말이라 정정했다. 그러면서 원래도 친 누나들 사이 컸다는 신현준은 “여자 배우 후배들이 나를 언니라 불러, 공효진도 언니라고 불렀다”며 여배우들과 친한 이유를 해명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티격태격 거리던 두 사람. 정준호는 “그래도 내가 죽을 때 제일 먼저 오지 않겠나 , 나도 마찬가지다”고 하자 신현준은 “근데 그렇게 믿지마라, 제일 먼저는 아니어도 안 가진 않을 것”이라 했다. 이에 진짜로 섭섭한 듯 정준호는 “그냥 오지마라 XX”며 폭발했다. 이에 신현준은 “그래도 고마웠던 건 아버지 소천했을 때 준호가 다 술 상대를 해줬다”며“눈을 붙이는데 장례식장에서 시끄럽더라 아버지 영정 앞에서 술 취해 수다를 엄청 떨더라, 아무튼 좋은 동생”이라며 입담을 이어갔다.
정준호와 신현준은 “어디가면 서로가 늘 함께하는 줄 알아 바늘과 실처럼 생각한다”며“보기좋다고 사진 찍고가는 사람들 있다”고 했다. 정준호는 “유일하게 남 얘기 많이하는데 밉지 않아, 내 얘기 어디가서 해도 또 만나, 이상한 끌림이 있다 “며 정준호에게 각별함을 드러내면서 “기분 나쁜 건, 내가 모르는 곳에 내 화한이나 사인이 있다 , 내 이름으로 준호가 다 보낸 것”이라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