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아스널의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와 그의 아내 소피아 하베르츠가 도를 넘는 악플에 고통을 겪고 있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120분 동안 1-1 무승부를 유지한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패했다.
이날 아스널은 후반 6분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주도권을 쥐고도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아스널은 후반 18분 가브리엘 마갈량기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강하게 몰아붙였고 후반 27분 앞서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마르틴 외데고르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두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양 팀의 희비는 2번 키커에서 엇갈렸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가 득점을 기록한 반면 아스널은 하베르츠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속 키커들이 담대한 슈팅을 선보이며 난적 아스널을 제압하고 우승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부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그와 아내의 SNS 계정을 찾아가 거친 반응을 쏟아냈다.
소피아는 자신에게 도착한 여러 메시지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가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해당 인물은 "네 집에 찾아가서 아기를 살해할게. 농담이 아니다. 기다려라"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이는 "나는 당신이 유산했으면 좋겠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하베르츠 부부는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렸기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피아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분께서 더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것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충격이다. 스스로 느끼기에 부끄럽길 바란다"라는 말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카이 하베르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120분 동안 1-1 무승부를 유지한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패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강하게 몰아붙였고 후반 27분 앞서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베르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마르틴 외데고르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두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양 팀의 희비는 2번 키커에서 엇갈렸다.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가 득점을 기록한 반면 아스널은 하베르츠가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속 키커들이 담대한 슈팅을 선보이며 난적 아스널을 제압하고 우승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일부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그와 아내의 SNS 계정을 찾아가 거친 반응을 쏟아냈다.
소피아는 자신에게 도착한 여러 메시지 가운데 일부를 공개했다. 가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해당 인물은 "네 집에 찾아가서 아기를 살해할게. 농담이 아니다. 기다려라"라고 경고했다.
또 다른 이는 "나는 당신이 유산했으면 좋겠다"라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였다. 하베르츠 부부는 지난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렸기에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소피아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분께서 더 존중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것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다. 이렇게 이야기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충격이다. 스스로 느끼기에 부끄럽길 바란다"라는 말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카이 하베르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