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가정사 최초고백 ''父, 일찍 돌아가셔..열등감 심했다'' ('이젠 사랑')
입력 : 2025.0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주병진이 어린시절을 최초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전파를 탔다. 

식사하러 이동한 두 사람. 주병지은 호주에서 적응기간 중 마음 고생한 맞선녀에게 조심스럽게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맞선녀는 “바퀴벌레 던져서 종아리에 맞았다 호주 바퀴벌레가 엄청 커 , 깜짝 놀라니까 놀라는 모습이 바퀴벌레 죽을 때 모습 같다고 했다”며 충격적인 인종차별을 겪은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K팝으로 자랑스러운 나라가 됐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호주에서 한식 먹을 기회가 줄어 김치를 안 먹었는데 호주에서 너무 먹고싶어 양배추로 김치를 해먹었다, 한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이 그리웠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인간 신혜선에 대해 알고싶었는데 기꺼이 어린시절 이야기를 꺼내주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했다.

반대로 주병진에게 어릴 때 어떤 학생이었는지 묻자 주병진은 “열등의식에 휩싸여 살았다”며“아버지 없는 자식들은 어디가도 기가 죽어 얻어맞고 다녔다”며 깜짝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주병진은 “어머니 그런 걱정하지 않게 발악에 가까운 반항을 했다”며 “열등의식이 세상 살아가는데 근본이 됐다 그래서 안좋은 환경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 했고 맞선녀는 “눈물 나오려한다”며 울컥했다.

주병진은 “저는 아버지가 들어오실 때 전기구이 통닭 사오신 것이 떠오른다”며 쉽게 하지 않던 아버지 이야기까지 술술 털어놓았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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