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팬들과 설렘의 순간을 함께 했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발매 기념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오랜만에 만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인사를 나눈 아이브는 본격적으로 토크를 시작하기에 앞서 2개의 타이틀곡 중 '레블 하트'를 선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얘기했다. 장원영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 마음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던 곡이었다. 1월이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달인만큼, 어떤 결심을 새롭게 시작하거나 하고 있던 일을 꿋꿋하게 진행하는 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브는 본격적으로 앨범 토크를 시작했다. 레이는 신보 '아이브 엠파시'에 대해 "이름 그대로 공감에 대한 얘기다. 이전 앨범에서 '자기애'에 대해 말하며 나 자신에게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본 공감에 대한 얘기를 풀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을은 "아이브가 성장한 만큼 음악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에서 성장해 주변을 둘러보고 주변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또 다 함께 공감을 통해 성장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멤버들은 "2월 3일 발매를 잊지 말아 달라. 저희 2월 3일에 또 나온다. 기다려요 다이브. 설날에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입을 모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브는 콘셉트 포토, 콘셉트 필름, 트레일러 영상에 대해 다채로운 토크를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개인 콘셉트 포토에 대해 이야기하던 리즈는 "저희가 모든 사진을 필름 카메라로 찍었다. 모니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고, 가을은 활동 중 콘셉트 포토에서처럼 왕관을 쓸 것이라고 밝히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토크 중간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았다. 멤버들은 팬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해 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신곡 안무 스포를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Hate me"라는 가사에 맞춰 주먹을 쥔 채 허공을 치는 듯한 안무를 공개하기도 했다.
티징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 토크를 펼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가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고, 각자 다양한 사연이 있는 반항아들을 연기했다며 이를 간단히 소개했다. 가을은 "이 앨범이 공감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저희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진분들도 많이 나오신다.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선공개 직전,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 아이브는 한 명씩 소감과 각오를 밝히며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아이브는 "올해도 열심히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콘텐츠도 많이 찍었고, 공개될 것들도 너무 많다"고 기대감을 높이는가 하면 "'레블 하트' 다이브가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고, 2월 3일 타이틀곡도 기대 많이 해달라"며 다시 한번 당부의 말을 건넸다.
지난 13일 선공개된 '레블 하트'는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 곡이다. '레블 하트'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HOT100(발매 30일) 1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를 비롯해 멜론 HOT100(발매 100일) 5위, TOP100 16위, 지니 실시간 차트 13위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13일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를 선공개했다. 아이브는 각종 음악 방송과 다채로운 콘텐츠들에 출연해 컴백 열기를 예열한 뒤, 오는 2월 3일 본 앨범 '아이브 엠파시'로 정식 컴백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브 '컴백 라이브' 캡처, 스타쉽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