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엄기준, 로맨틱 가이였네..“펜션 잡고 ♥아내에 프러포즈” (‘편스토랑’)[종합]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최근 새신랑이 된 엄기준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 첫 등장부터 정갈한 요리실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윤종훈의 유쾌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윤종훈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엄기준, 하도권, 봉태규를 초대했다. 윤종훈이 요리하고 있는 사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온 엄기준. 패널들이 깜짝 놀라자 윤종훈은 “(엄기준, 하도권, 봉태규) 저 셋만 비밀번호르 안다”라며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후 하도권, 봉태규까지 집에 도착하고, 윤종훈은 형들을 위한 푸짐한 한상 차림을 선보였다. 이에 하도권은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차려줘야지”라고 했고, 봉태규는 “종훈이는 어떤 이성을 만났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하도권이 “조용한데 밝은 여자”라고 하자 엄기준도 “나도 밝은 사람”이라고 공감했다.

봉태규 역시 “얘(윤종훈)는 되게 깊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심플하게 밝은 사람이랑 결혼하는 게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하도권은 “하나는 추가. 눈치는 있어야 한다. 네가 화났다 싶으면 알아야 한다. 쌓아놨던 이야기들을 밀도 있게 터트린다”라고 놀렸다. 봉태규와 엄기준도 “가끔 빡친 게 보인다”, “욱한다”라고 가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도권은 “종훈이 술 취할 때 귀엽다. 애교부리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기준은 “맞아. 애교있는 남자가 필요하다”라고 했고, 봉태규는 “형 애교 없죠?”라고 물었다. 엄기준은 “여자친구(아내)한테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결혼해 ‘새신랑’인 엄기준에 봉태규는 “형은 결혼 안 할 줄 알았다. 형이 옛날에 지금 상태가 엄청 좋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봐도 되게 좋아보였다”라며 놀라워했다. 엄기준은 “그냥 갑자기 들어온다며”라고 했고, 하도권도 공감하며 “갑자기다. 계획하고 그런 게 없다. 훅 우연? 신기한 우연들이 겹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붐은 “저런 얘기 들으면 싱글이신 종훈 씨도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윤종훈은 “중대 발표 있으면 형들한테 제일 먼저 알릴 거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자 엄기준은 “종훈이랑 촬영했을 때 여자친구한테 프러포즈 다음날 바로 보여줬다. 가족보다 먼저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특히 엄기준은 프러포즈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글램핑을 안 해봤다고 해서 글램핑 펜션을 하나 잡고 같이 간 동생 차에 선물을 넣어 놓고 나중에 고기가 없다며 직접 운전해서 사오라고 시켰다. 그리고 혼자 프러포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봉태규는 “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근데 결혼은 하고 싶었다. 연애 과정을 겪는 게 싫어서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종훈은 “형이 결혼예찬론자”라고 덧붙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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