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극찬했다.
30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5일간의 음악여행’ 설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가 “초등학생 조카들이 세뱃돈으로 세종대왕 말고 신사임당을 달라고 하네요. 요즘 애들 장난 아니에요”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아이들이 트렌디하고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고 아이들이 의외로 쓸 돈이 많다. 세종대왕 주려면 안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아프다고 말하고 집에 있어라. 그래도 좀 11년에 설이나 추석에 만나는 건데 힘들어도 신사임당 꺼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하지만 기준은 있어야 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을 다 똑같이 줄 순 없지 않나”라며 “아이들이 안 크길 바란다. 아이들이 크면 힘들어지니까”라고 농담하며 웃었다.
또한 박명수는 방송인 김태진과 퀴즈를 진행했다. 가요 세 곡이 리믹스 된 곡을 들려줬고 싸이의 ‘예술이야’, 지코의 ‘아티스트’,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팔레트’가 정답이었다.
박명수는 ‘팔레트’ 힌트를 주면서 “나는 친하다. 물론 그쪽은 모를 수도 있지만”이라며 “어린 나이지만 존경할 정도로 좋아한다. 작업도 함께 했고 정말 러블리한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명수는 “지드래곤도 있는 줄 몰랐다. 다른 노래로 착각했다”며 “한 번 나와달라”라고 요청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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