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개그우먼 변기수가 KBS 시상식 공개 저격 후, 자신의 입장을 해명했다.
변기수가 31일인 오늘 유튜브 'B급 청문회' 시즌2 영상 '토크하라니까 싸우고 앉아있는 분들 모셔봤습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KBS 연예대상 SNS 저격 이슈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변기수는 지난해 12월 21일 ‘2024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에서 가수 지코와 에스파 카리나가 쇼버라이어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코미디언 한 명은 줄 수 있지 않나? 가수들만 챙기는 연예대상”이라는 글을 올렸던 것.
이에 대해 변기수는 "내가 이 말 할줄 알았다”고 운을 떼며 "정확하게 가수들만 상 준다고 뭐라고 한게 아니었다”고 해명, “신인상이라고 해놓고 가수 세분에 연기자 한분이 받았다. 데뷔한 지 20년 된 사람이 신인상 받았다. 중요한 건 그 네분 중에 한명 정도는 코미디언을 챙겨줬으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후 후폭풍도 엄청났다는 변기수. 계속해서 그는 "한마디 썼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연락이) 난리가 났다”며 “전화도 오고 전국, 전 세계에서 DM이 왔다”고 했다. 육두문자까지 받았다는 것. 변기수는 “우리 가수들 어떻게 책임질거냐더라. 솔직히 내가 영어까지는 어떻게 느낌을 알겠는데 아랍어는 어떻게 아냐”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변기수는 다시 “한번 누구를 저격할 의도가 없다"라고 해명하면서, "이렇게 한물 간 연예인을 다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센스있게 논란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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