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배우 이장우가 결혼을 공식화 하며, 절친한 전현무에게 주례를 부탁했다.
31일 방송된 MBN 예능 ‘전현무계획2’에서 배우 이장우가 출연해 결혼 의사를 밝혔다.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전현무는 “잘 먹는 게스트, 식재료에 진심이고 덩치가 크다”고 설명, 그의 먹라인은 바로 배우 이장우였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장우. 가루 요리사로 시작해 요식업계 사자으로 제2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기에 더욱 반겼다.
계속해서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는 이장우에게 연인 조혜원과의 결혼 얘기를 물었다. 앞서 이장우는 지난 2018년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8살 연하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하고, 지난 2023년 6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 올해로 7년차 커플이 됐다.
특히 이장우의 결혼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 속 이장우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내년에 결혼을 준비 중"이라 발힌 바 있는 가운데 이번에 역시 "(장가)갈 거다”면서, 올해 가을쯤”이라며 구체적인 결혼 시기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장우는 “이 시기가 옳은 결정일까 맞는걸까 , 전현무 형에게 물어볼까 고민했다”고 했다.전현무는 “‘나혼자산다’ 하차하면 ‘아차’ 하는거 아닌가 이해한다”면서도 “제수씨(조혜원) 생각하면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고 조언했다.실제 조혜원과도 많이 이야기를 했다는 이장우. 그런 이장우의 상황을 전현무도 모두 아는 듯 했다.
이에 이장우는 “(결혼)해야겠다 현무형 얘기듣고, 형이 하라고 했다”고 말하면서 “방송 유명해진 것은 모두 현무형 때문”이라 말했다. 이어 “그럼 형 쉬는 날이 언제지?”라며 전현무의 휴일을 물었다. 사회 혹은 주례를 전현무에게 맡기고 싶어했던 것. 이장우는 “형이 책임져라, 최초 주례”라 외쳤고, 전현무는 한번도 주례를 맡아본 적 없다며 축가를 언급하기도 해, 어떤 결정을 할지 궁금증을 안겼다.
뒤이어 특별한 식감을 가진 ‘왕우럭 조개’는 물론 ‘해산물 찜’까지 푸짐하게 나오자, 이장우는 쉴 새 없이 먹고 또 먹으며 행복 포텐을 터뜨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