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가 끊이지 않는 웃음을 위해 온몸을 불살랐다.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는 1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3’(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공동 제작)에서 설 명절을 맞아 장동민의 집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장동민의 어머니 선물 비용을 걸고 독박 게임을 했다. 첫 번째 독박자를 가리기 위한 게임은 물이 든 대야를 발에 올린 뒤 옆 사람에게 발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게임을 앞두고 홍인규는 유세윤이 물에 발포 비타민을 타자 “약간 쉬 같잖아”라고 하는가 하면 김대희는 “아주 독하게 가자 그냥”이라고, 김준호는 “사서 고생이네”라며 빅재미를 예고 했다.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던 중, 김준호는 유세윤의 의도된 물세례에 옴짝달싹하지 못하며 현장을 웃음으로 꽉 채웠다.
다음으로 독박즈 멤버들은 수육을 만들던 중 점심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으로 ‘아내가 자주 하는 말’ 빙고 게임을 펼쳤다. 김준호는 아빠들만 들을 수 있는 육아 관련 말들이 연달아 나오자 “나 유부남들하고 못 하겠다”라고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게임이 끝난 뒤 장동민이 원주의 명소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준호는 갑자기 “나는 이제 지민이를 위해서 살고 싶어”라고 깜짝 발언을 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 동시에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야외 취침을 건 소시지 빨리 입에 넣기 게임도 이어졌다. 게임에 몰입하던 중 김대희는 “뭐 하는 거야 이게”라며 현타가 오는 듯 했지만 1등으로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준호는 연신 “엑!” 소리를 내며 고군분투한 끝에 두 번째로 독박에서 면제됐다. 홍인규 또한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몰입해 성공, 연이은 독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준비했던 소머리 수육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희는 “우설은 그냥 아이스크림인데?”라며 찐 리액션을 보였고 “살면서 오늘 내 자신이 제일 짜증이 나”라면서 맛 표현의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까지 했다. 이에 홍인규는 “소 맛이 그대로 느껴져”라는 기계 같은 반응으로 모두를 얼어붙게 하기도. 이후에도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는 쉬지 않고 맛 표현을 하며 소머리의 맛을 느끼는 등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는 독박을 피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통해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며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김대희와 김준호, 홍인규의 예능감 넘치는 활약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 K·star, 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