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주실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주실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하며 사망했다. 향년 81세.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조문은 오는 3일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오는 5일로 예정됐다.
1964년 데뷔한 이주실은 드라마 ‘여심’, ‘맥랑시대’, ‘아들과 딸’, ‘먼동’, ‘황금사과’, ‘뉴하트’, ‘천만번 사랑해’, ‘대물’, ‘49일’, ‘포세이돈’, ‘보통의 연애’, ‘폭풍의 여자’, ‘오 나의 귀신님’, ‘내일도 승리’, ‘미세스 캅’, ‘보이스1’, ‘구해줘2’, ‘도둑놈 도둑님’, ‘너의 노래를 들려줘’, ‘현재는 아름다워’, ‘나쁜엄마’, ‘경이로운 소문2’, ‘미녀와 순정남’, ‘오징어게임 시즌2’ 등에 출연했다.
앞서 출연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30년 전, 50세에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예후가 악화돼 말기까지 진행됐다. 당시 시한부 1년 선고를 받았지만 극복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건강 검진에서 암이 재발한 사실을 알게 됐고, 끝내 일어서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