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김영철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1일 '김영철 오리지널' 채널에는 "선 넘는 개그로 영철의 심기를 건드린 사유리의 일본식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사유리는 김영철과 만나자 "오빠한테 프로포즈 한거 기억나냐"고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빠랑 내가 우연히 압구정 청담동에서 만났다. 이틀 연속으로. 그래서 내가 세번째로 만나면 우리는 운명이니까 결혼하자고 그랬더니 오빠가 싫다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그때 그랬나?"라고 당황했고, 사유리는 "내 남자친구 차에 타고 있었는데 오빠를 지나쳤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그때 남자친구 있을때였지"라며 "이상민?"이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이상민 오빠 말고"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김영철은 "이상민 형이랑은 어떤 관계였냐"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이상민은 X남편이지"라고 폭탄 선언했다.
특히 사유리는 "근데 오빠는 왜 항상 압구정에 걸어다니고 있냐. 압구정 가면 오빠 항상 내 앞에 지나간다. 약간 힘없이. 두더지처럼"이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저는 청담동 주민이다. 청담동에 살고있다"고 황당해 했다. 이를 들은 사유리는 "진짜로? 창담동얼굴이 아닌데?"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기증을 받아 아들 젠을 출산, 홀로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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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영철 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