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미스터박 '환승의혹', 출연자 간 싸움 번지나..흑김 ''이성 분께 예의를''
입력 : 2025.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나솔사계' 미스터 박의 환승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함께 출연했던 미스터 흑김의 의미심장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나솔사계' 10기 출연자 미스터 흑김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미스터 흑김입니다. 라방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나는 솔로 출연 후 평생 받을 관심을 다 받는 거 같습니다. 소중한 관심 감사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 방송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나는 솔로' 출연자가 아닌 피부가 하얀 게 특징인 분과 서로 잘 만나고 있습니다. 사설로 라방 녹화날 여자친구가 방송국으로 배웅 와줘서 다른 출연진분들과도 인사했네요"라며 현재 연애 상태임을 알렸다.

특히 그는 "끝으로 온전히 옆자리를 비워 놔야 좋은 이성분과 성숙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교제할 때도 그 이성분께 예의인 것 같습니다"라며 "'나는 솔로' 출연 후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떠납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마지막 문단이 최근 환승 의혹에 휩싸인 '나솔사계' 미스터 박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진 것.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솔사계’에서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은 최종 커플을 이뤘다. 그런데 방송 이후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고 만나면서 다툰 적도 없었고 잘 지냈다.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연락두절되고 카톡으로 이별 통보하고, 만나자고 한 날에도 연락 피하시고”라고 폭로했다. 

이에 옆에 있던 미스터 박은 “제가 정 떼려면 모질게 해야 한다는 주의다. 우유부단해서 젊었을 때 그런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비겁한 거다, 나만 속편하자고. 제가 그냥 혼자 마음의 정리를 해버렸다. 커플 촬영은 하기 싫었는데 ‘여기까지 들어주자’ 그런 마인드로 임했다. 촬영팀에 죄송하다. 그건 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미스터 박은 새롭게 생긴 여자 친구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다시 한번 미스터박은 10기 영숙에게 보낸 이별 카톡 전문을 공개한바.

그러나 미스터 흑김의 의미심장한 글로 저격 논란이 일자, 미스터 박이 다시 등판했다. 그는 2일 SNS를 통해 "아침으로 커피를 내리면서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는데, 두둥! 흑김 열사가 저를 저격했다는 핫한 소식에 흥미진진한 마음을 가지고 장난 한번 쳐볼까 했습니다만, 막내 흑김이 마음이 여려서 참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가 환승이별도 아니거니와, 모든 내막을 다 아는 흑김이 저를 저격할 리도 없고 만약에 진짜 그랬으면 제가 흑김을 찾아가서 때릴 수는 없겠구나. 참아야죠"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 조롱은 저한테만 하시면 됩니다. 제 여자 친구가 밤새 전화와 카톡에 시달리고 있는데 잘못이 없는 사람한테까지 그러지 말아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 영상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