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트롯' MC 이찬원·장민호→추성훈·장혁 등 12人, 진정성 통할까 [종합]
입력 : 2025.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신도림=허지형 기자]
추성훈, 태항호, 장혁, 현우, 최대철, 인교진, 김동호, 지승현, 이태리, 정겨운, 김준호, 한정완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추성훈, 태항호, 장혁, 현우, 최대철, 인교진, 김동호, 지승현, 이태리, 정겨운, 김준호, 한정완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트로트에 진심인 12인과 '트롯듀서' 장민호, 이찬원이 새로운 트로트 예능 '잘생긴 트롯'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 호텔에서는 tvN STORY 새 예능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PD 황다원, MC 장민호, 이찬원과 출연진 12인 추성훈,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김준호, 한정완 등이 참석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로트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이날 황다원 PD는 "tvN 스토리 최초로 첫 음악 예능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현재 유명한 작곡가 두 분을 섭외해서 곡을 받아서 최종 4명이 각각 개인 곡을 내게 된다"며 "이분들이 모두 주인공이다. 트로트를 왜 하는지 등 스토리를 담았다는 점에서 진정성과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장민호와 이찬원이 뭉쳐서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인데 트롯 듀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차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장민호, 이찬원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가수 장민호, 이찬원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는 "처음에 이렇게 캐스팅이 잘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뿌듯하다. 섭외할 때 1순위로 트로트를 진심으로 생각하는지를 우선으로 뒀다"며 "김준호 같은 경우에는 초창기에 연락드렸다. 제작진이 꾸려지기도 전에 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MC인 장민호와 이찬원은 한 시간 정도 통화할 정도로 친하다고 하더라. 한 명이 한다고 하자마자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가수 이찬원, 장민호가 '트롯 듀서'로 트로트 도전을 돕기 위해 MC 호흡을 맞춰 유쾌한 입담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민호는 "이찬원과 MC를 하는 건 처음이지만, 프로그램을 워낙 많이 했다. 처음에 섭외가 왔을 때, 바로 이찬원에게 전화했더니 '형이랑 하면 바로 하겠다'고 말했다. '잘생긴 트롯'은 확실히 다르다. 회를 거듭할수록 12명이 점점 트로트 가수가 되는 과정, 성장기를 볼 수 있다"고 기대케 했다.
방송인 추성훈, 배우 최대철, 태항호, 방송인 한정완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방송인 추성훈, 배우 최대철, 태항호, 방송인 한정완이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이찬원은 "저의 넘버원은 김동호다. 처음에 노래하는 걸 보고 남자가 남자한테 반할 수가 있구나 싶었다. '잘생긴 트롯'은 정말 다르다. 20대부터 50대까지 포진돼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연진으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장혁, 최대철, 인교진, 지승현, 정겨운, 태항호, 현우, 김동호, 이태리, 한정완,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김준호 등 12인이 합류해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다.

장민호와 이찬원의 트롯 듀싱을 받은 주인공은 누가될까. 신곡 음원을 차지할 최종 4인이 탄생할 때까지 치열한 도전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트로트에 대한 이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추성훈은 "나훈아 선생님 노래는 옛날에 삼촌이 많이 불렀다. 그 기억으로 무대에서 그런 노래를 많이 불러보고 싶었다"며 "와이프는 응원의 말은 하나도 없다. 제가 이런 트로트에 도전한다고도 말을 안 했다. 사랑이한테는 말하니까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배우 인교진, 지승현, 김동호, 이태리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인교진, 지승현, 김동호, 이태리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장혁은 "알고 하는 거랑 모르고 하는 거에 대한 차이가 있는 거 같다. 트로트에 대해 잘 모르고 그 정서를 많이 아는 상태에서 합류해야 의미가 있는 거 같아 질문을 많이 드렸다"며 "노래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고 배워보고 빠져볼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인교진은 "'잘생긴 트롯'을 통해 저를 점점 찾아가고 있다. '오 삼광빌라'에서 무명 트로트 가수로 노래를 불렀었는데 아버지가 트로트를 해야 한다고 하셨다. 트로트 피가 흐른다고 하더라. 아내 소이현도 코치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승현은 "각각 독특한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 영탁이 후배라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 연기를 계속하면서 감독님과 대화를 나눌 때 작품을 통해서 인사드리지만 노래라는 것은 3분 안에 감정과 서사를 전달해야 하지 않나. 작년에 피아노 학원에 다니면서 연기 외 어떤 모습으로 감동을 전할 수 있을까 해서 하게 됐다. 연기 외 다른 분들에게 감동을 드릴 기회가 된 거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배우 장혁, 정겨운, 현우, 김준호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장혁, 정겨운, 현우, 김준호가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잘생긴 트롯'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잘생긴 트롯'은 연예계 대표 12명의 남자 스타들이 트롯에 진정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신(新) 음악 예능이다. 오는 14일 첫 방송. 2025.02.04 /사진=김창현 chmt@
정겨운은 "지금 우리나라가 많이 어지럽고 배우들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이런 프로그램 자체가 생겼다는 자체가 감사했고 행복했다. 올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호는 "와이프가 아이돌 출신이다 보니까 직접 무대 매너나 가수로서 꿀팁을 다이렉트로 전수받았다. 든든한 내조를 받고 있다. 내조로 멋진 무대 만들었으니까 기대해 달라"며 "이찬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만큼 이찬원과 듀엣을 부를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준호는 "펜싱 칼보다 마이크를 더 많이 잡고 있다. 은퇴하고 트로트를 너무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개인적으로 음반을 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첫 번째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경기에 있어서 트로트를 빼지 않았던 사람이다. 펜싱선수라는 이미지 때문에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데 운동선수일 때 트로트가 정말 많이 힘이 됐다. 그런 상황이 있었기에 지금 자리에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태리는 "많은 분이 '또 트로트야?' 하겠지만 자신 있다. 저희의 진심이 느껴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태항호는 "보시는 분들이 한이 흥이 될 수 있도록, 흥이 많이 분들이 있었으면 저희 노래를 듣고 흥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달했다.

'잘생긴 트롯'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신도림=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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