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커플팰리스2’ 모델 유혜원이 결혼에 대한 로망을 전했다.
5일 방영한 tv’N커플팰리스2’에서는 결혼을 위한 남녀 서바이벌이 시작되었다. 60명의 참가자들은 등장부터 첫눈에 들어오는 이성에게 표를 보내야 했다. 즉 결혼을 원하는 60명의 남녀가 제한 시간 30초 동안 단 1명의 이성을 찾아야 했다.
한 남 출연자는 “상대방을 살펴 보느라 못 봤는데 그분만이 보였다”, 한 여 출연자는 “어떤 분이 자신을 어필하는데 그 옆에 분이 눈에 띄었다. 제 이상형이었다”라며 정신 없는 와중에도 마음을 전했다.
키워드 별 남성 출연자 소개가 시작되었다. '스피드 트레인'은 초고속 커플 매칭, 결혼 상대 구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30초 안에 결정되어야 했다.
매력적인 미모로 나왔으나 결혼 조건이 꺼려지는 것들을 내세워서 표를 잃는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블라인드에서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얼굴과 목소리를 공개한 후 급속도로 표를 얻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특히 '젠틀 & 리치'라는 키워드에 남성 출연자 전원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남자 26번은 “젠틀 & 리치라는 키워드를 보고 놀랐는데, 걱정할 게 하나도 없겠더라”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독특한 결혼 조건을 내세운 참가자들도 있었다. 무거운 거 못 든다는 남성 24번은 “작은 캐리어 정도는 괜찮은데 너무 커지면 2개로 나눠 담으면 되지 않을까”라며 “인간이 바퀴를 개발한 이유가 뭐겠냐”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훤칠한 키에 고운 외모, 그리고 국대 골프선수 출신 피부과 의사, 120평 피부과 개원, 서울 소재 상가 4채 40억 원 등 넘쳐나는 조건을 자랑해 단숨에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여성 출연자의 소개는 이제 시작이었다. 처음부터 결혼 조건에 모두가 경악한 출연자가 있었다. 바로 여성 9번이었다.
여자 9번은 “사랑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웬만한 사람은 성에 안 찬다. 처음 만난 남자친구가 준비해 온 신혼집이 20억 원이었다. 몇 년 전이었다. 그 정도 이하로는 눈에 안 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울 소재 빌라 한 채 소유, 대기업 바이오 업계 재직, 연봉 7천만 원 대를 자랑하는 여성은 모델 같은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남성들은 여성의 결혼 조건에 선뜻 다가가길 꺼렸으나, 남성 26번만이 그에게 돌진했다. 남성 26번은 변호사 & 변리사 자격증을 갖추고 훈훈한 외모에 188cm가 되는 큰 키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던 출연자였다.
모델 유혜원은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가족이 엄마랑 동생이 있다. 결혼 조건은 가족을 지원하는 저를 터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면서 “어렸을 때 먹고 싶은 걸 못 먹었던 게 슬픈 기억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있다”라며 개인사를 공개했다.
이어 유혜원은 “(연애 경험은) 나쁜 남자랑, 인기가 너무 많은 남자랑 만나 봤다”라며 “나쁜 남자, 인기 많은 남자 말고 좋은 사랑이랑 결혼하는 게 제 인생의 꿈이자 목표다”라고 말했다.
유혜원은 남성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평생 바쁘게 일 해와서 상대방에게 정말 든든한 배우자가 되어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수줍게 말해 다음 화를 예고하게 만들었다.
한편 모델 유혜원은 승리, 허웅와 열애설이 났으며 각각 양측 다 부인하는 걸로 알려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커플팰리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