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부계정을 통해 이민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가운데, 박봄의 측근이 입을 열었다.
13일 박봄의 최측근이자 소속사 대표는 OSEN에 “SNS의 경우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으로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만 이전 해프닝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평소 박봄 씨의 이민호 님에 대한 팬심으로 알고 있으며, 부계정의 경우는 확인 중에 있다"며 난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12일 박봄은 개인 소셜 부계정을 통해 “내남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민호와 박봄의 얼굴이 나란히 담겼으며, 투샷은 아니었다. 박봄이 직접 사진을 합쳐 SNS에 올린 모습.
박봄의 경우 2009년 데뷔한 16년차 가수. 나이가 어린 것도, 연차가 낮은 것도 아니기에 소속사에서 개인 SNS까지 관리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속사 역시 이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박봄은 지난해 9월에도 "진심 남편.♥"이라며 이민호의 사진을 올렸다가 '셀프 열애설' 논란에 휩싸였다.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민호를 이상형으로 꼽았던 만큼 단순한 팬심에 의한 게시글인지 해킹인지 많은 팬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던 바.
다만 당시에도 박봄의 측근은 OSEN에 "단순 팬심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두 사람이 열애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박봄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지난달 부계정을 새롭게 개설했고 또 다시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언급하면서, 팬들의 다양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교제하는 사이도 아닌데, 단순한 팬심으로 상대 배우에게 혹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하기도 했다. 반면, 자유롭게 팬심을 표현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는 반응도 존재한다.
한편 박봄이 속한 2NE1은 오는 4월 12, 13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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