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후 22년만”..블랙핑크 로제, 韓 음저협 탈퇴 [Oh!쎈 이슈]
입력 : 2025.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민경훈 기자]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블랙핑크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 핑크카펫 및 무대인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참석했다. 블랙핑크 로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09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에서 탈퇴했다.

20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협회에 신탁해지 신청을 한 뒤 3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난 1월 31일 최종적으로 신탁 계약이 종료됐다.

이는 2003년 4월 4일 서태지가 한국 가수 최초로 한음저협과 신탁 관계가 종료된 뒤 22년 만이다.

로제의 한음저협 탈퇴 이유는 수수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제는 지난해 9월 워너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계약을 맺은 바 있다. 

미국 활동이 많은 만큼, 미국과 한국에서 저작권을 따로 관리하는 게 불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로제의 모든 저작권은 미국 퍼블리셔가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로제는 지난해 브루노 마스와 콜라보한 ‘APT.’를 공개하며 전세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 31일 ‘AP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0억 뷰를 달성했으며, 해당 곡이 포함된 정규 1집 'rosie' 역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함으로써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로제가 소속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고양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찾는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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