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무명' 신동곤으로 8년 활동..이름값만 400만 원 써”(4인용식탁)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트로트 가수 신성이 이름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코미디언 정경미가 출연, 절친을 초대했다.

신성은 현재 연애보다 일이 더욱 재미있다며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20대 때 직장 생활을 했다. 공장 2교대, 3교대도 다녀봤고 사무직도 해봤다. 식물도 키워봤다"라며 가수로 성공하기 전 여러 직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신성은 "고등학교 시절 밴드하면서 만난 형이랑 같이 했다. 가수 한 번 해보자더라. 일반인이 나와 노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세 팀만 뽑힌다. 뽑혀서 방송을 탔다. 작가님이 인상 깊게 봐서 또 불러주셨다. 운이 좋았다. ‘우리도 드디어 됐다’ 했는데 그 이후로 아무것도 없더라. 직장 생활하면서 노래자랑에 나갔다. 2012년 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신성은 원래 이름이 '신성'이었냐는 질문에 “원래는 신동곤이다. 8년 동안 활동했다. MC들이 이름을 바꾸라더라. 철학관을 10군데 다닌 것 같다. 어머니가 당시 썼던 돈이 400만 원 정도 나왔다. 이름이 다 마음에 안 들었다. (후보 중에) 태극도 있었다. 나일강. 이름이 촌스러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지가 안 맞아서 마음에 안 들었다. 어머니가 두 손 두 발 다 드셨다"라고 말했다.

신성은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 20만 원만 받고 (이름을 지어주셨다)”라며 이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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