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뿔도 없는데 뭔 장사''..이수근, 부모 때문에 '모은 돈 0원' 사연에 분노[물어보살][별별TV]
입력 : 2025.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KBS Joy 방송화면
/사진=KBS Joy 방송화면
방송인 이수근과 서장훈이 부모에게 모은 돈을 죄다 뺏긴 청년의 사연에 분노했다.

24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모은 돈이 0원인 스물여덟 살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올해 28세고 대기업 재직 중"이라며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자영업을 했는데 그게 잘 안 돼서 다툼이 잦았고, 별거 끝에 이혼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낮에는 커피, 밤에는 주류를 파는 카페를 운영해 생계를 유지했다. 저도 고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대기업에 들어가 현재 8년째 재직 중이다"고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사진=KBS Joy 방송화면
그러면서 "가족들이 돈을 요구하기 시작해서 현재 모은 돈이 0원이다. 아버지 공장도 힘들 때 제가 대출을 받아서 1천만 원을 빌려줬다. 동생 자취방 보증금도 제가 모은 돈으로 냈다"고 털어놨다.

사연자 가족들은 돈이 필요할 때마다 사연자에게 돈을 빌려가거나 사연자 명의로 대출을 받았으나 제대로 갚지도 않고 있다고.

이를 들은 이수근은 "개뿔도 없는데 왜 장사를 하려고 하는 거냐. 여태 얼마 빌려준 거냐"고 물었다.

이에 사연자는 "규모로만 따지면 8천만 원 정도 빌려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카메라를 향해 "이 사연자 부모들 잘 들어라. 아들이 고등학생 때부터 열심히 고생해서 번 돈을 부모가 왜 쓰냐"고 일갈했다.

또한 "왜 남 밑에서 일을 못하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 그러냐. 사연자가 스물여덟인데 모은 돈을 가족들이 다 빼가서 0원이라고 하지 않냐. 당장 가게부터 정리해라"고 지적했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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