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조선의 사랑꾼’에서 채리나가 칼부림 사건에 대해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 칼부림 사건'에 휘말렸던 그때를 떠올렸다. 앞서 가수 채리나와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은 2012년 10월, 지인들과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 있던 중 취객과 시비에 휘말렸다. 당시 취객은 "시끄럽다"라며 칼을 휘둘렀고, 박용근은 간의 44%를 절제하는 등 중태에 빠졌다.
특히 현장에는 채리나와 박용근을 소개해 준 쿨 김성수의 전처도 같이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칼부림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채리나는 "용근 씨가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에 갔을 때 (수술 전) 진단이 99% 사망이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박용근은 “너무 큰 사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들었다”고 했다.
사건 트라우마에 대해 묻자 박용근은 “처음에 (트라우마)있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났다”며“사건 이후사람들 많은 곳, 오픈 된 장소 좋아하지 않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채리나는 “공간에 같이 있던 것만으로도 많은 피해를 받았다”며“누나로 좋아하는 감정이 그 당시 느껴져, 그러지 않았다면 그 자리 없었을 텐데 내 입장에서 자책과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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