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아내 ''친엄마 집에 불러 서프라이즈 이벤트''..서장훈 ''잘못된 행동'' ('무물보')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 김수형 기자]’물어보살’에서 재혼부부가 고민을 털어놓은 가운데 서장훈이 현실 조언을 건넸다. 

24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재혼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재혼부부가 등장, 각자의 전 배우자가 잘못된 선택으로 싱글이 되었다고 밝혔다.  전 아내와 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사연녀는 “우리 둘이 다섯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딸 1명과 아들 4명, 진짜 너무 힘들다”고 했다. 아내가 데려온 고등학교 3학년 큰딸과 남편이 데리고 온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셋, 재혼해 낳은 6살 아들까지 다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였다.

하지만 사연녀는 자궁암에 최근 갑상선암까지 진단받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사연녀는 “사춘기 아들은 얼굴에 침을 뱉어, 등교도 거부한다”며 “자궁암 진단을 받은 걸, 아이들이 알아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이렇게 아이들이 엄마의 상태를 알고 있지만 일을 마친 맞벌이 부부가 집으로 돌아가면 집 현관부터 설거지에 빨래까지 산처럼 쌓여 일곱 식구 집안일에 힘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사연녀는 “아이들한테 어지르는 거로 훈육을 하면 새엄마라, 상처받을까 걱정된다”라며 훈육 고민이 부부싸움으로 번지게 된다고 . 이에 서장훈은 “훈육은 제대로 못 하면서 삐뚤어지는 건 한순간”이라며 단호한 조언을 전했다. .

사연녀는 “훈육이 힘든 남편 , 전처에게 전화를 한 적도 있다”며 “근데 나와 성격이 너무 잘 맞아 주2회 술자리 시작으로 아이들 보고싶다 부탁해 친 엄마 서프라이즈도 해줬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 잘 지냈다 자랑한 거냐, 제일 잘못된 행동”이라 꼬집으며 “남편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사연남은 “힘들었다”고 했다.서장훈은 “지난 일이지만 남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 아이들은 더 혼란스러운 것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아이들도 새엄마를 친엄마처럼 생각하란 말 안 한다”며 “시키는 대로 되는게 아니다”고 했다.서장훈은 “가장 중요한 건 벌써 두번이나 암을 이겨내는 엄마, 도와줘야 사람이다 , 마음대로 산다면 그건 진짜 사람 아니다”며“너네 혼내는 것, 이렇게 크면 인생 보나마나다 마음 고쳐먹어라”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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