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퇴사' 김대호 ''소속사 선택 기준=계약금 액수..직장인이 볼수 없는 금액''(두데)
입력 : 2025.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소속사 계약 비하인드를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소속사 선택 기준은 계약금 액수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기사화 됐지 않나. 그 회사로 간다했을때 의아했다. 노래에 관심있었나 했는데 노래 들어보니 그건 아닌것 같고. 그냥 액수였냐"고 물었고, 김대호는 "액수라기보다는 사실 '예니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계약금을 제가 말씀드릴순 없지만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제 통장에 일반적으로 찍힐수있는 금액은 아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수근 선배가 저희 고향 직속 선배다. 그래서 많이 조언을 구했다. 아무래도 고향 선배이기도 하고 야생 아니냐. 그러다 보면 설마 고향선배가 저를 뒤통수를 치겠냐. 항상 조언 구했고 수근선배 있으니 의지하고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저 생겼나"고 묻자 김대호는 "오늘이 사실 계약 당일이다. 그래서 아직은 주변에서 많이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꽤 계신다. 여러가지 형태로 방송이나 이런걸 스케줄 잡으려하는 분들 계신데 너무 죄송하지만 소속사와 정리 마무리 되고 그 다음에 소속사와 매니저 통해서 일 시작하려고 아직은 완벽하게 준비는 안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약금 미리 받았냐"는 질문에는 "오늘 가서 봐야된다. 치열하게 싸워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대호는 지난 2011년 방영된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신입사원’을 통해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그는 2023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활약하며 그해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이듬해에는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중 지난 4일 MBC에서 퇴사하며 ‘프리’를 선언한 김대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악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MBC FM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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